아하
학문

생물·생명

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

오리는 날지 못하는 오리와 날 수 있는 오리로 나뉘던데 어떻게 같이 묶이는 건가요?

오리의 경우 날 수 있는 오리도 있지만

날지 못하는 오리도 있습니다

그런데 둘다 오리라 묶어서 같은 종으로 분류하는데

날지 못하는 오리와 날 수 있는 오리를

같은 오리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리의 범주에는 날 수 있다, 없다가

중요한 요인이 아닌 것인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하나의 구체적인 특징으로만 '오리'라는 큰 분류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그런 논리라면, 털이 짧거나 거의 없는 고양이와 장모인 고양이도 같은 고양이과로 분류가 될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오리를 포함한 조류의 분류는 주로 생물학적 특성과 유전적 계통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요.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는 공통 조상을 가지고 있으며, 유전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이들은 같은 과에 속하며, 종의 구분은 주로 유전적 특성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는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적응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날지 못하는 오리는 특정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다른 특성을 발전시켰을 수 있습니다.

  • 오리가 날 수 있는지 여부는 중요한 특징이지만, 오리를 분류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는 모두 생물학적, 유전적 특징이 비슷하며, 기본적인 신체 구조와 생리적 기능이 동일하기 때문에 같은 종이나 범주로 묶입니다. 비행 능력의 차이는 진화 과정에서 특정 환경에 적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예를 들어 집오리처럼 인간에 의해 사육되면서 비행 능력이 줄어든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리"라는 범주는 주로 신체적 구조와 유전적 특성에 따라 정해지며, 날 수 있는지 여부는 종 분류의 핵심 기준이 아닙니다.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오리가 날 수 있는 것과 날지 못하는 것 모두 생물학적 유사성과 진화적 관계 때문에 같은 범주에 묶입니다. 기본적인 신체 구조, 생리적 특성, 유전적 요소가 똑같기 때문이죠. 날 수 있는 능력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달한 특성이며, 종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 기준은 아닙니다. 따라서 날 수 있는지 여부는 오리의 분류에서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 겉보기에 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큰 차이처럼 보이지만, 생물학적 분류에서는 그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적인 분류 기준은 유전자입니다.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의 유전자를 비교해 보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두 종류의 오리가 공통의 조상에서 갈라져 나왔다는 것을 의미하며 비교적 최근에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날개의 기능이 달라졌음을 의미이기도 하죠.

    또한 서로 다른 종의 생물은 교배 시 생식능력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는 같은 종에 속하기 때문에 서로 교배하여 태어난 새끼를도 생식력을 가집니다.

    특히 뼈의 구조나 깃털의 배열, 부리의 형태 등 외형적인 특징도 종 분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는 비록 날개의 크기나 근육량에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매우 유사하며 서식지와 먹이, 번식 시기 등 생태적인 측면에서도 두 종류의 오리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날 수 있는 능력은 오리를 분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유전적 유사성, 생식 능력, 형태학적 특징, 생태적 지위 등이 그보다 훨씬 중요한 요소이고 그 결과 날 수 있는 오리와 날지 못하는 오리는 비록 날개의 기능이 다르지만, 같은 종으로 분류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오리를 하나의 범주로 묶는 이유는 그들이 공유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특성, 계통적 발생적 관계, 분류학적 기준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모두 수조목(Anseriformes)에 속하며, 특히 오리과(Antidae)로 분류됩니다. 오리과에는 오리뿐만 아니라 거위와 백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리, 거위, 백조는 유사한 해부학적 구조를 공유하며, 특히 방수 기능을 갖춘 깃털, 넓은 부리, 수중에서의 생활에 적합한 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한 유사한 번식 행동을 보이며, 대부분이 물가에서 번식하고 둥지를 만듭니다.
    계통 발생학적으로 오리, 거위, 백조는 매우 밀접한 친척 관계에 있습니다. 이들은 수조목 안에서 비교적 최근에 분화된 그룹으로, 공통의 조상에서 유래했습니다. 따라서 비록 현재의 일부 종들이 날지 못하는 특성을 발전시켰다 하더라도, 이들은 여전히 오리과 내에서 같은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날 수 있는 능력의 유무는 특정 환경에 대한 적응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의 카기 캠밸(Kakapo)과 같이 육지에서 포식자의 부재하에 진화한 종은 날지 못하는 적응을 했습니다. 반면, 이동이 필요한 지역의 종들은 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