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이심해요 처방이필요. 편두통약먹었는데도효과섮음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명절중후군이라하죠. 편두통도심하고 맥아리가하나도없고. .지지네요 ..반짝활기새기는방법이없을까요..빠리명절이지나고 링겔한대맞아야하나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명절 동안 누적된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편두통과 탈진 증상이 심해지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소염진통제로 효과가 없다면 혈관성 편두통 전용 처방약이 필요하겠습니다.

    일반 진통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 등)는 편두통 특유의 뇌혈관 수축·확장 반응을 완화하기에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신경과 진료 후 통증 조절을 위해 트립탄 계열(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등)의 전문 편두통 치료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 약은 통증이 본격화되기 전, 두통이 시작하려는 극초기에 복용해야 가장 효과적입니다.

    편두통은 빛과 소리에 매우 민감하므로 커튼을 치고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20~30분간 누워 계시는 것이 좋으며, 얼음주머니나 차가운 타월을 관자놀이나 목 뒤쪽에 대어주면 확장된 뇌혈관을 수축시켜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의 합곡혈이나 관자놀이, 눈썹 사이(인당혈)를 지그시 누르며 마사지해 보기 바랍니다.

    명절 동안 탈수와 피로가 겹치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드시고, 증상이 심하다면 연휴 직후 또는 당직 병원/의원에서 비타민 수액 및 통증 완화 수액 치료를 받는 것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단, 만약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두통, 시야 장애, 언어 어눌함, 한쪽 팔다리 마비, 구토가 함께 발생한다면 명절 질환이 아닌 뇌혈관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동할 것을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편두통 약이 듣지 않을 때는 우선 약을 추가로 더 먹기보다 진료를 통해 원인과 약 종류를 다시 점검하는 게 안전해요. 편두통은 단순 두통과 달리 구역, 빛과 소리 예민함, 박동성 통증이 동반될 수 있고, 같은 약이라도 너무 늦게 먹거나 토해서 흡수가 안 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갑자기 벼락 치듯 심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열과 목 뻣뻣함, 시야 이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해요.

    처방이 필요하다면 트립탄 계열, 항구토제,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필요 시 주사제나 코 스프레이제를 의사와 상의해 선택할 수 있어요. 링거 한 대는 탈수와 구역이 심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편두통 자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치료는 아니에요. 명절 뒤 피로가 겹쳤다면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나 금단, 술, 짠 음식, 늦은 식사가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휴식하고 물을 조금씩 마시며 규칙적으로 식사해 보세요.

    약을 일주일에 여러 날 자주 먹으면 오히려 두통이 만성화되는 약물 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으니 복용 횟수도 꼭 의사에게 알려주세요. 기운을 되찾으려면 무리한 운동보다 짧은 산책, 햇빛, 수분, 규칙적 수면이 도움이 되고, 증상이 반복되면 예방약도 고려할 수 있어요. 지금처럼 일상이 힘들 정도라면 참지 마시고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