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엉덩이주사후 술? 마시면?
감기는아니고 남편코감기가 걸려서
살짝코가 막히다말다 하는데
나른하거나하는 다른증상아예없구요
예방차원에서 감기주사맞으려하는데요
주사맞고
저녁에 늦게 간단히
술갠찮나요?
술마시면 안나요
술마시면더심해져요
말구
엉덩이주사약 과술관계가궁금합니다
낮
3시반쯤맞고새벽
1시쯤술마시는거요
코감기약을먹고술마시는거와
주사맞고술마시는거와
비슷한 가요?
아시는분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 감기·코막힘 때문에 맞는 엉덩이 주사는
해열진통제(주로 NSAID), 항히스타민, 스테로이드 중 한 가지 또는 혼합 주사가 흔합니다.
이 약제들은 알코올과 직접적인 심각한 상호작용이 크지는 않지만, 다음 두 가지는 고려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1. 위장 자극
NSAID(케토롤락, 디클로페낙 등)가 들어간 주사는 술과 함께하면 위 자극, 속쓰림 위험이 조금 더 올라갑니다.
2. 졸림·어지럼
항히스타민 성분(클로르페니라민 등)이 들어가면 술과 함께 복용 시 졸림이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3. 간·신장 부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계열) 성분이 주사에 포함된 경우, 음주와 겹치면 간에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과음은 피하는 것이 맞습니다.
말씀하신 시간 간격
오후 3:30 주사 → 새벽 1시 음주라면 약효는 대부분 떨어진 상태라 큰 문제는 드문 편입니다.
다만, 빈속 과음만 피하고 소량(가벼운 주량 이하) 정도로 마시는 보수적 접근이 안전합니다.
참고로 “약 먹고 술”과 “주사 맞고 술”은 원리는 비슷합니다. 약물이 혈중에 남아 있을 때 술이 들어오면 부작용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정리
• 소량 음주는 대체로 큰 문제 없음
• 과음은 피하기
• 속 쓰림·어지럼이 있다면 중단
• 스테로이드 단독 주사라면 비교적 영향이 적은 편
어떤 주사를 맞는지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주사를 맞는다면 간 독성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음주를 하면 안 됩니다. 웬만한 다른 종류의 약물들은 연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물을 주사로 맞는 것이 아니라면 음주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감기 주사라는 것이 사실 없기는 합니다. 아마 진통제 정도 주사로 맞지 않을까 싶은데요. 진통제 맞고 음주가 큰 관련이 없기는 합니다. 다만 감기 도중에는 음주는 피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기는 합니다. 먹는 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코감기 약 먹는 거야 큰 문제는 없지만, 약 먹고 놀면 더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