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그냥 브랜드 없는 옷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알고 보면 꽤 흥미로운 배경이 있어요 원래 ‘보세’라는 단어는 관세를 유보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에요 예전에는 수출용 의류를 만들기 위해 외국 원단을 들여와서 국내에서 제작한 뒤 다시 해외로 보내는 방식이 있었는데 그때 관세를 나중에 내는 조건으로 보세창고에 보관했거든요 그런데 일부 옷들이 수출되지 않고 국내 시장에 풀리면서 브랜드는 없지만 품질 좋은 옷들이 저렴하게 팔리게 된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옷을 ‘보세 옷’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거죠 지금은 그 의미가 바뀌어서 브랜드가 없거나 저렴한 옷을 통칭하는 말로 쓰이고 있어요 동대문이나 지하상가 같은 데서 파는 옷들이 대표적이고요 ㅎㅎ.. 그래서 보세라는 말이 유명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