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pf문제가 얼마나 심각한가요
우리나라가 현재 pf대출문제로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근데 위기는 항상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나와서 이번 거는 잘넘어갈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의 PF대출은 현재 2금융권이 특히나 심각한 상황인데, 2금융권의 대출연체율이 지난 2022년도에 비해서 2023년도에는 거의 2배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나 위험한 것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는 경우 이러한 연체가 더욱 심각하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금리가 내려가지 않는 이상은 이러한 리스크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에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PF 시장에서 태영건설을 시작으로 워크아웃 등이 진행되고 있고
최대 100조 이상이 된다는 예측도 있으나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홍나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개발 시행사는 자금력이 부족하여 브릿지론으로 토지를 구입한 후 본PF의 자금으로 이를 상환하며, 수(受)분양자의 자금으로 공사비를 충당하기 때문에 본PF의 대출기관은 온전한 담보권을 확보하기 어려움에 따라 시공사의 신용보강을 요구하게 됩니다.
반면 미국의 부동산개발은 토지매입 시 시행사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확보해 매입 자금을 모두 상환한 후에 대출기관으로부터 건설자금을 조달하며, 선분양 시에도 수분양자의 계약금을 공사비로 사용하지 않아 대출기관의 담보권 확보가 용이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PF가 브릿지론을 본PF 대금으로 상환하거나 수분양자 자금을 이용하고 시공사의 신용도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발전한 것은 대규모 개발에 따른 위험을 분산할 다양한 투자자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행사의 자본요건을 강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통한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선분양비율을 축소하고, 중도금 비중을 줄여나감으로써 토지 및 부동산의 담보가치와 개발이익의 평가에 기반한 부동산금융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습니다.안녕하세요. 이철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pf문제는 얼마나 심각한지 아직 확실히 알수는 없습니다. 다만 pf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은
워낙 한건한건의 단위가 크기때문입니다.
이번 태영건설의 경우에도 대형 건설사기는 하지만 부실규모가 1조원대에서 9조원대까지 부실 추정규모가 차이가 많이 나고있습니다.
그만큼 부실을 측정하기도 어렵고 규모도 큰것이 문제인데, 이런 업체들이 문제가 생기면 금융권까지 문제가 전이되고 금융권의 문제는 시스템 문제가 되기때문에 큰 문제가 될수있어서 정부에서도 예의주시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