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간지러움에 의한 기침의 원인을 찾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어릴때부터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오래동안 지속되곤 하였는데 작년에 코로나 걸렸던 이후로 기침이 발생하는 경우가 잦아져 불편을 겪고있습니다.
말할때나 신음식을 먹을때 주로 천돌혈쪽에 간지러움이 발생하여 기침이 유발됩니다. 또한 가루로 된 음식이나 에너지바 같이 작은 알갱이로 분해되는 음식을 섭취할때 또 엄청난 가려움이 발생하곤 합니다. 가끔은 어쩌다 침을 잘못삼켰을때도 비슷한 증상이 있습니다. 찬바람을 들이 마실때도 간지러움이 발생합니다.
매번 내과에서 x레이로 찍어봤을땐 큰 문제가 없다고 하고 기관지염인듯 하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식도염 아니면 비염에 의한 알러지증상인거 같다고 똑같은 처방을 내려주십니다. 근데 문제는 약도 꾸준히 먹고 주사까지 맞아도 도무지 낫지를 않습니다. 맥문동탕, 은교산 뭐 기침에 좋다는 한약도 소용이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대형병원에 가서 mri라도 찍으면 좀 정확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지속적인 기침과 간지러움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기관지 과민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위식도역류질환 등도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폐기능검사, 메타콜린 기관지유발시험, 24시간 식도 pH 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대형병원의 호흡기내과나 알레르기내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MRI보다는 앞서 언급한 검사들이 진단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기관지 확장제, 흡입 스테로이드제, 항히스타민제, 프로톤펌프억제제 등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 후 전문의의 지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