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뭐가 문제일까요?
39세 여성이고 만성 비후성 비염 외에 특별히 앓는 질환은 없습니다.
제가 조금만 피곤해도 몸에 열감이 굉장히 심해서(특히 이마, 목, 등과 같은 상체 부분) 너무 죽겠습니다. 막상 체온을 재보면 미열 정도에 그치기는 하는데 열감은 엄청나거든요? 되게 뜨겁구요...조금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항상 이렇습니다. 반면 스트레스를 좀 덜 받거나, 잠을 아주 실컷 푹 자면 안 그래요. 그치만 살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오죽 많나요 잠도 실컷 자고야 싶죠 못 자는 것일 뿐...ㅠㅠ 이럴 때 한의학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피곤하면 열감은 매우 심하지만 추위는 심각하게(약간 비정상적으로) 많이 탑니다. 한여름에도 전기요를 꼭 켜고 자야 하구요, 손발은 항상 매우 차갑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피곤하면 열감과 함께 예외없이 방광염에 걸려요ㅠㅠ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성격이고 매우 예민한 성격입니다. 잠도 거의 1년 내내 잘 못잡니다(입면 장애). 동네 한의원 한두군데 가봤는데 어디서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도 하고, 다른 한 곳은 위가 안 좋은 것 같다고도 하시고(근데 저는 소화기능은 꽤 괜찮은 편이거든요...?), 너무 다른 얘기를 하셔서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ㅠㅠ 일단 정보를 좀 더 수집해보려고 합니다. 한의사 선생님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스트레스 상황에서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열감을 많이 느끼는 것은 실제로 체내 열대사가 활성화되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체표면에서 땀분비, 혈관확장 등의 기능이 떨어져 열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열감을 많이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침, 약침, 한약 등의 한의치료를 통하여 자율신경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떨어진 면역력을 높여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