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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향고래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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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를 같이 키울 수 있을까요?

올해 안에 조카가 결혼 예정인데, 조카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신랑될 사람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갈등을 격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같이 큰 개와 고양이가 친하게 지내는 것을 TV프로를 통해 본적은 있는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성체 개와 고양이가 한집에서 같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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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성체 고양이와 성체 강아지가 처음부터는 잘 지내기 굉장히 힘듭니다.

      아무래도 서로의 영역을 가지다가 이제 공유를 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합사훈련을 하거나 집을 합칠 때 가끔씩이라도 자주 보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같이 지낼 수도 있고 같이 살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싸울 수도 있습니다.

      사람도 평생 남으로 살다가 같은 집에 살면 금슬 좋게 잘 지내기도 하지만 얼마지 않아 이혼하는것과 동일합니다.

      즉, 그 강아지와 고양이 성향에 따라 다른부분이라 추정할 수 없고 3주가 아니라 3년의 시간을 줘도 개선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 각자의 동물은 각자의 자식과도 같은 존재이니 주변인이 이래라 저래라 조언하는것은 오히려 싸움의 빌미만 될 뿐이니 조카내외가 잘 협의하에 잘 판단하라고 그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석 수의사입니다.

      다 큰 강아지와 고양이가 따로따로 살다가 한집에서 살게 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는 이곳이 자기 영역이라고 확신하고 그렇게 생활하고 있는데 갑자기 강아지가 자기 영역에 침범하게 되면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고 입양된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자기 영역을 확장하려는 싸움이 시작될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세계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생각하시고 평화로운 집에 전쟁 일으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집으로 입양 보내는 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성체인 경우 같이 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 사회화시기가 다 지난 상태로 서로의 행동을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냄새를 천천히 격리된 공간에서 맡게 하고 밥그릇과 물그릇 분리 및 서로 피할수 있는 수직공간과 숨을공간을 제공해준다면시간이 지나 차차 친해질 수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