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환율 상승으로 해외여행하면 비용부담?
미 달러화 환율 상승으로 해외여행하면 비용부담이 높다는데 만약 동남아로 여행하면 한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에서 그 나라 화폐로 다시 환전한다고 하면 비용부담은 마찬가지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달러환율의 상승으로 인해서 달러를 환전하게 되면 아무래도 비싼 환율에 달러를 구입하게 되다보니 손해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그 달러를 한번더 현지통화로 환전을 하게 되니 환율 우대에 따른 수수료 부담은 동일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즉, 질문자님이 말씀주신 핵심은 '달러환율'이 상승해서 해외여행 비용부담이 증가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그 나라의 화폐로 바꾸게 되니 큰 차이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인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사실은 우리나라 - 달러 - 동남아 이 세국가간의 기준금리나 환율에 따라서 바뀌다 보니 달러가 상승했다고 해서 동남아로 여행가는 비용부담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달러강세는 우리나라 원화대비만 강한 것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원화 - 달러 (1,000원) / 달러 - B화폐 (1달러 = 100B)
100만원 환전하여 1,000달러로 환전 -> 1,000달러를 100,000B로 환전
원화 - 달러 (1,200원) / 달러 - B화폐 (1달러 = 125B)
100만원 환전하여 833달러로 환전 -> 833달러를 104,125B로 환전
즉, 위의 예시에서 본다면 우리나라 원화 대비 달러가 상승했지만 동남아시아 국가 화폐 B 대비 달러도 상승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원화가치가 하락한 것보다 동남아 B의 화폐 가치하락이 크다보니 달러를 적게 환전했음에도 오히려 동남아 화폐는 더 많이 환전을 하게 되는 결과로 나오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대로 '달러강세'는 모두에게 적용되다보니 달러 상승으로 인해서 해외여행 경비 부담이 증가되었다는 말은 모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동남아시아 여행을 가신다면
해당화폐의 가치도 하락을 할 가능성이 상당해보입니다.
한마디로 보유하고 계신 달러로 동남아 그 현지 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동남아 등의 비용부담이
엄청커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해외여행시 달러를 써야하는 것이기에 원화를 달러로 환전을 하면 1400원을 내야 1달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000원이 아닌 1000원과 400원을 더 내야 1달러를 받게 되므로 해외여행시 달러 환전은 그만큼 달러금액이 적게 됩니다. 동남아에서 한화를 달러로 환전하고 현지에서 그나라로 환전한다면 환차이와 함께 수수료도 두배로 들게되어 오히려 손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