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유리로된 해저터널이 전세계에 있나요?
세계곳곳에 해저터널이 만들어진것으로 알고있는데
그중에서도 투명유리로 설치된 해저터널이 있나요?
그정도의 기술이 발달된 곳이 어디일까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그런 '교통용' 해저터널은 아쉽지만 아직까지는 없고요. 지금까지 만들어진 대부분의 해저터널은 수압과 안전 때문에 튼튼한 콘크리트 같은 재료로 짓거든요. 자동차나 기차가 다니려면 아주 튼튼해야 하니까요.
대신 바닷속을 볼 수 있게 투명한 소재로 만든 곳들은 있어요. 예를 들어 몰디브 같은 곳에 가면 바닷속이 보이는 해저 레스토랑이나 호텔 객실이 있고, 큰 수족관에 가면 바닷속 생물들을 가까이서 보라고 투명 터널을 만들어 놓은 곳들이 있답니다. 이런 곳들은 투명 소재 기술이 꽤 발전했다는 걸 보여주죠.
하지만 자동차가 달릴 만큼 크고 긴 투명 해저터널을 만드는 건 아직 기술적으로나 비용 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도 언젠가 기술이 더 발전하면 정말로 투명한 해저터널을 지나 바닷속을 구경하며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상상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임경희 전문가입니다.
전세계 투명유리로 설치된 해저터널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투명유리로 완전한 해저터널을 만들기위해서는 해저의 강한 압력과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특수소재와 기술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기술적, 비용적, 환경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경남도에서 추진중인 창원시 마산로봇랜드와 거제 장목을 잇는 국도 5호선 중 바다를 가로 지르는 일부구간을 투명 해저터널론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쪽 입구에 강화유리를 이용해 길이 50~100m를 투명 터널로 건설하여 물고기와 해양 동식물을 볼 수 이ㅆ도록 검토중에 있다고 하니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투명유리 해저터널과 유사한 구조물은 대형 수족관으로 해양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S.E.A 아쿠라리움, 두바이의 더 로스트 챔버스 아쿠라리움 등이 있으며, 일본 오사카의 가이유칸의 경우 세계 최대급 수족관으로 유리터널을 통해 고래상어 등 대형 해양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들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투명유리 해저터널이 완성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