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통일이후 수많은 사무라이들을 어떻게 통제하나요?
전국시대를 마지막으로 통일한 사람이 도쿠가와 이에야스고 이후 오랫동안 평화가 이어져오는데요
초기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전란이후 수많은 사무라이들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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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수립한 에도 막부는 막번 체제를 구축하여 쇼군은 중앙과 직할지를 지배하고 지방의 다이묘들은 번이라고 불리는 영지에 대한 지배권을 인정하였습니다. 막부는 엄격한 법규와 산킨고타이 제도르 통해 다이묘를 통제하였습니다.
에도 막부는 다이묘를 통제하기 위해 다이묘가 거주하는 성을 제외하고 제외한 모든 성을 파괴하도록 하여 그들의 군사력을 약화시켰습니다. 또한 <무가제법도>라는 법령을 공포하여 다이묘가 성을 새로 쌓아서는 안되며, 성을 수리할 때나 다이묘끼리 혼인 관계를 맺을 때는 사전에 막부의 허락을 받도록하였습니다.
다이묘의 경제력을 약화시켜 그들을 통제하는 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산킨코타이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에 따라 다이묘의 가족은 에도에 인질로 머물렀고, 다이묘는 1년 주기로 자신의 영지와 에도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산킨코타이 행렬의 규모는 다이묘의 세력 크기에 따라 달랐으나, 대체로 수백 명에 이르렀다. 다이묘는 행렬을 이끌고 에도와 영지를 왕복하는 데 들어가는 경비와 에도와 영지에서 드는 이중 생활비로 재정이 약화하여 점차 힘을 잃어갔습니다. 이처럼 다이묘들에게 막부의 통제는 매우 강했습니다. 봉건 체제이면서 동시에 막부가 강한 권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막번 체제를 ‘중앙 집권적 봉건 체제’라고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