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알라딘의 이야기는 언제부터 어디서 나온이야기인가여?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이야기인 알라딘은 어느나라에서 언제부터 전해지던 이야기였는지에 대해서 문학 전문가를 통해 알라딘 이야기가 나온 곳에 대해 알고시퍼여?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예슬 전문가입니다.

    알라딘을 언제 어느나라에서부터 전해지던 이야기인지 말하기에는 조금 복잡함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는 중세 아랍어로 전해지던 원전이 아니라 18세기 초 프랑스 동양학자 앙투안 갈랑을 통해 프랑스어로 쓰여진 버전이 최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라딘이 『천일야화』에 들어있던 이슬람 신화라고 생각하지만, 처음부터 들어있지는 않았고, 갈랑이 불어판에 덧붙이면서 천일야화 속 이야기인 것 처럼 전해졌습니다.

    알라딘의 기원에 대하여 물으신다면, 알라딘은 중동 구전 설화의 요소를 바탕으로 18세기 초 프랑스에서 전해진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216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알라딘, 신드바드등이 들어있는 천일야화는 구전 민담을 정리한 것이라 그 원형이 언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는 한국이던 일본이던 유럽이던 구전 민담에 관해선 대부분 같습니다

    일단 비슷한 이야기 들이 글자로 기록되기 시작한 것은 8세기 이후,

    16세기 경에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로 (셰해라자드가 1001일 동안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리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었고

    몇몇은 전해지지도 않았어요.

    예를 들어 우리가 생각하는 "중동 사막에서 연기로된 거인이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를 찾는 알라딘"은
    그 이전판본에선 비슷한 이야기가 없기 때문에 18세기 프랑스 번역본에서 추가된 것이란게 정설 입니다.

    이 18세기 프랑스 번역본에선 소설 배경을 "중국"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 중국이 아니라 머나먼 동쪽의 신기한 나라의 대명사로 중국을 쓰고 있죠.
    이게 중동으로 바뀐 것은 이를 애니화한 디즈니 영화에서 바꾼 여러 설정 중 하나죠

    그런데 이걸 가지고 "더 오래된 판본이 소실되었을 뿐 프랑스 번역본은 원래 있던 이야기의 번역이다"

    이러면 뭐 반론할 방법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