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전 단계인거 같은데, 심각한건가요?
제가 보통 공복혈당은 80~90인데, 당화혈색소가 계속 5.6 밑으로 안떨어지네요..
가장 최근 피검사로 나온게(올해 2월)
공복혈당 84, 당화혈색소 5.8, ldl콜레스테롤 132, hdl 콜레스테롤 91, 중성지방 77입니다...
작년 12월 초에는 공복혈당 92, 당화혈색소 5.6, ldl콜레스테롤 131, hdl 콜레스테롤 92, 중성지방 36입니다.
22년 11월에는 공복 91에 당화혈색소 5.7이었구요.
제가 일단 가족력이 있어요 ㅠㅠ 부모님 두분다 당뇨(아빠 54, 엄마 56에 확진)라서 열심히 관리해야 하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 4회 헬스하고 있구요....사실 술담배를 다 하기도 해요. 식단도 막 그렇게 하진 않구요, 나름 움동해서 단백질 많이 챙겨먹긴 합니다. 체지방도 거의 2년넘게 14~16%사이구요
그리고 의사는 당화혈이 6이하면 그냥 괜찮다 이러는데 전 가족력이 잇다보니 걱정을 많이해요...
그래서,
1. 당화혈색소랑 콜레스테롤이 경계수치로 나오는겈 이유가 잇겟죠? 이게 운동열심히하고 해도 과자 좀 자주 먹고 음료수 좀 마시고 하면 계속 저럴 수 밖에 없나요?
2. 여기서 간식(과자, 칙촉이나 오예스를 보통 하루에 두세개씩은 먹긴햇어요...사무실에 앉아잇다보니..ㅎ)을 아예 끊고, 아몬드 및 견과류를 먹어볼까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안녕하세요. 가족력 때문에 건강 관리에 대한 걱정이 크시군요. 27살의 젊은 나이에 이렇게 꾸준히 노력하고 계신 것은 정말 잘하고 계신 겁니다.
우선 현재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는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족력을 고려할 때 당뇨 위험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어요. 콜레스테롤 수치도 경계선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수치들은 유전적 요인, 생활습관, 식습관 등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운동만으로 완벽히 조절되기는 어려울 수 있어요. 식사와 간식 조절,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과자나 음료수 대신 견과류로 간식을 대체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견과류는 좋은 지방산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혈당과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되거든요. 그러나 고열량 식품이므로 과도한 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추가로 몇 가지 제안 드리자면:
1.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 콜레스테롤을 모니터링하세요.
2. 식사는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를 목표로 하되,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은 제한하는 게 좋습니다.
3. 운동도 꾸준히 하되,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게 효과적입니다.
4. 흡연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연을 권장합니다.
5. 수면은 하루 7-8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취하도록 합니다.
6.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세요.
무엇보다 젊은 나이에 건강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고 계신 점이 고무적입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서, 정기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주시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1. 당화혈색소랑 콜레스테롤이 경계수치로 나오는겈 이유가 잇겟죠? 이게 운동열심히하고 해도 과자 좀 자주 먹고 음료수 좀 마시고 하면 계속 저럴 수 밖에 없나요? 네 맞습니다 운동보다는 식이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이를 운동으로 만회하려면 정말 많은 양의 운동을 해야합니다
2. 여기서 간식(과자, 칙촉이나 오예스를 보통 하루에 두세개씩은 먹긴햇어요...사무실에 앉아잇다보니..ㅎ)을 아예 끊고, 아몬드 및 견과류를 먹어볼까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아몬드 견과류 또한 지방을 포함하니 드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냥 식사는 하시고 나머지는 드시거나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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