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토픽
스파링
잉크
미션
전문가 신청
베리몰
나도 질문하기
취미·여가활동
한참미소짓는치즈불닭
소리보다 빛이 빠르니 늘 천둥보다 번개가 먼저 치잖아요. 그런데 왜 ‘번개천둥’이 아니라 ‘천둥번개’인가요? 옛날에는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는 걸 몰랐던 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다소열정넘치는갈비
우리말은 단어를 조합할 때 발음하기 더 편하고 운율이 매끄러운 쪽으로 굳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천둥번개: 천둥(ㄴ, ㅇ 받침)에서 번개(ㅂ, ㅓ)로 넘어갈 때 호흡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이어집니다.
번개천둥: 번개의 모음으로 끝났다가 다시 '천둥'의 거센 소리로 넘어가려면 발음할 때 호흡이 한 번 끊기거나 입을 더 크게 움직여야 해서 상대적으로 부자연스럽게 느껴집니다.
천둥의 어원은 하늘 천(天)에 동사 둥둥거리다가 합쳐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옛사람들에게 이 현상은 과학적인 빛과 소리의 속도 차이라기보다는 하늘(天)이 크게 울린 뒤, 번쩍이며 땅으로 떨어진다는 하나의 거대한 하늘의 행위로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늘을 뜻하는 천이 먼저 나오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이죠.
채택 보상으로 25베리 받았어요.
응원하기
고독한들개
번개가 소리만 빽 지르는 천둥보다 억만배 빨라 그럽습니다!
번천이라 부르면 번천점 식당 같아 하늘이 삐쳐서 벼락 때릴지도 몰라요!
지금도스마트한뼈해장국
단어에서는 정체성, 본질을 뒤에 두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카레맛 똥, 똥 맛 카레 같은 경우도 똥 맛이지만 본질은 카레 카레맛이어도 본질은 똥이듯이요 순서가 아닌
천둥은 부가적인 것이고 본질은 번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