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에선 연인관계라고 썼지만 실은

연인까진 아니고 FWB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처음엔 연인관계였다가 사귄 기간에 비해 서로의 성격차이로 인해 여러번 헤어졌다가 제가 상대방을 너무 좋아해 다시 붙잡고 현재는 연인관계는 아니고 상대방이 요즘은 FWB라고 많이들 이런 관계를 유지한다 라고 해서 처음엔 저도 반대를 했지만 상대방이 이런 사이로 남을거 아니면 아예 헤어지는게 낫다 라는 입장을 완곡히 말하길래 어쩔수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근데 얼마전 술마시면서 제가 너무나 이런 관계가 답답하기도 하고 정식으로 사귀고 싶어서 상대방의 마음을 물었는데 딱히 생각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어렵게 생각하지말고 쉽게 생각하라고 본인도 쉽게 생각한다 라고 하는데 이게 대체 무슨뜻인지 너무 모르겠습니다..

연락도 잘하고 예전에 비하면 서로 이제 많이 알아서 요즘은 잘 안싸우고 좋은 사이 유지하는데 저렇게 말하니까 진짜 끝을 내는게 서로 좋은지 아니면 상대방이 무슨 뜻을 가지고 말한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 답답한 마음을 좀 도와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