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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하는달팽이141
헌신하는달팽이141

밥을 먹을 때 마다 짖으면서 음식을 달라고 합니다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코카스피니언
성별
수컷
나이 (개월)
2
몸무게 (kg)
10
중성화 수술
없음

음식을 먹을 때 안타까워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같이 주기도 했는데 이후로

식사만 하면 짖고 난리를 쳐서 음식을 줄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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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짖고 난리를 쳐서 음식을 줄 수 밖에 없는데"

      잘 생각해 보시면 강아지가 사람을 참 잘 조련했네요.

      그 친구는 알고 있는겁니다.

      짖고 난리치면 이 사람은 반드시 사람먹는 음식을 준다는 사실을요. 천재네요. 사람도 조정하는 천재견...

      방법은 이론이라 간단합니다.

      "짖고 난리치면 음식이 나온다" 가 아니라 "사람이 먹고 있을때 얌전하게 기다리면 먹을것이 나온다" 라는 사실을 인지시키는것이죠.

      단계는 사람이 음식을 먹을때가 아니라 음식과 전혀 관계 없는 상황에서

      자기 자리로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간식을 주는것을 무한 반복하여

      "자기 자리로 가서 기다리면 간식이 나온다" 라는것을 각인 시킵니다.

      이때 당연히 어떤 신호가 있어야겠지요.

      기다려, 하우스 따위의 신호등이요.

      이런 방식이 완전히 각인되면 밥먹을 때 사용하기 시작하는겁니다.

      당연히 짖고 아무리 난리를 쳐도 절대 아무것도 주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통상 이런 방법이 조련된 사람의 경우에는 짖고 난리치면 "어쩔 수 없다" 는 이유로 실패하기 마련입니다.

      시도해봤는데 실패하신다면 거주지에 있는 훈련사 선생님을 초빙하여 보호자분이 교육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은 조련된 사람이 버릇을 고치지 못해서 교정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