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9년 넘게 안없어지는 등 색소침착 치료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중2 쯤부터 등에 색소침착이 생겨서 9년 넘게 안없어지고 있습니다. 대학 병원가서 조직 검사도 받았는데 병명?은 제대로 못듣고 부모님도 까먹으셔서 모르는데 거기서는 그냥 청소년기에 생길 수 있는 거라고 하신 것만 기억이 나요.. 레이저 치료도 200만원 써서 20회 받았고.. 레이저도 더 할 의향은 있는데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레이저 말고 없앨 방법이 있을까요..? 1번 사진은 레이저 받기 전이고 2,3이 받는 중에 찍은 거고 마지막 3개가 오늘 찍은 사진입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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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본인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면, 굳이 제거하실 병변은 아니어보입니다. 왜냐면 레이저 치료 말고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우선 사진상 병변은 한쪽 등에 군집된 자주색 반점과 그 주변의 다수 색소침착이 섞여 있는 양상입니다. 현재 형태만으로 보면 단순 피부염보다는 과거 염증 이후 변화가 포함된 병변으로 보이며, 몇 가지 가능성을 구분해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색소성 자반 또는 혈관성 병변입니다. 자주색을 띠는 것은 피부 아래 출혈이나 혈관 확장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자반은 눌렀을 때 색 변화가 없고 비교적 균일하게 퍼지는 경향이 있는데, 사진은 군집된 결절성 느낌이 일부 있어 전형적이지는 않습니다.

    다른 감별할 것은 만성 염증 후 색소침착 또는 비후성 흉터 가능성입니다. 반복적인 긁음, 염증, 감염 이후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색이 진해질 수 있습니다. 아래쪽 병변은 약간 융기된 결절 형태로 보여 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급성 감염이라기보다는 과거 병변 이후 남은 변화일 가능성이 높고, 특히 대상포진 후 변화 또는 염증 후 색소침착이 가장 현실적인 가설입니다. 다만 사진만으로 확정은 어렵고, 병변 촉진 시 단단함, 통증 여부, 눌렀을 때 색 변화 여부가 감별에 중요합니다.

    진단은 피부과에서 육안 및 필요 시 피부경 검사로 대부분 가능하며, 애매하면 조직검사까지 고려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색소침착이면 경과 관찰 또는 레이저 치료, 비후성 병변이면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사용합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남아 있다면 별도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통증, 따끔거림, 화끈거림 같은 신경통이 동반되는지, 그리고 처음 생길 때 물집이나 심한 통증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