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조류들이 과거 공룡들의 후대가 맞다면?
지금의 조류들이 과거 공룡들의 후대들이 맞다면 덩치 부분에서 상당히 줄어들어 있는데 이런 변화의 원인과 당시의 환경에 따른 변화였다면 급격한변화가 필요햇을텐데 몇세대를거쳐 가능햇을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현재의 조류가 수각류 공룡의 직접적인 후손이라는 점은 화석·분자·해부학적 증거로 확립된 사실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대부분의 공룡은 거대했는데 현생 조류는 전반적으로 체구가 매우 작다는 점에서 어떻게 이렇게 큰 덩치 감소가 가능했는가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제기될 수 있습니다. 우선 중요한 점은 공룡 → 조류로의 진화 과정에서 한 번에 갑자기 작아진 사건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수각류 공룡 계통 안에는 이미 중생대 후반부터 몸집이 비교적 작은 종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했습니다. 실제로 조류의 직접 조상으로 여겨지는 마니랍토라 계통은 개나 칠면조 정도 크기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더 작아지는 방향의 진화를 수천만 년에 걸쳐 겪었습니다. 즉, 거대 공룡이 갑자기 새가 되었다기보다는, 처음부터 소형 공룡 계열이 살아남아 조류로 이어졌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러한 진화가 이루어진 가장 큰 이유는 비행 능력의 획득과 유지입니다. 비행은 체중이 줄수록 에너지 효율이 급격히 높아지며, 깃털, 속이 빈 뼈, 강력한 흉근 등은 모두 경량화와 고대사율을 전제로 한 형질입니다. 몸집이 작은 개체일수록 나무 위 생활, 활강, 도약 비행에 유리했고, 이는 포식 회피와 먹이 획득에서 큰 이점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백악기 말 대멸종이 결정적인 환경 변화를 제공했는데요 소행성 충돌 이후 지구는 급격한 냉각, 식생 붕괴, 먹이망 단절을 겪었는데, 이 환경에서는 대형 동물일수록 에너지 요구량이 높아 생존에 불리했습니다. 반면 작은 체구의 공룡은 적은 먹이로도 생존이 가능했고, 짧은 세대 주기와 빠른 번식으로 변화한 환경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오늘날의 조류는 작아진 공룡이라기보다는 멸종을 통과할 수 있었던 소형 공룡의 생존 계통입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공룡이 조류로 진화하며 크기가 줄어든 주된 원인은 비행 효율성을 높이고 먹이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선택적 압박 때문이며 이는 수천만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일어난 과정입니다. 시조새를 포함한 수각류 공룡 그룹은 약 5천만 년 동안 지속적으로 체구가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나무 위 생활에 적응하여 대멸종 시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형성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 몇 세대 만에 이루어진 급격한 도약이 아니라 약 160단계 이상의 세부적인 골격 변화를 거치며 아주 느린 속도로 축적된 결과물입니다. 특히 소형화는 깃털의 발달과 함께 공중으로 날아오르기 위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수반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새들은 급격한 돌연변이가 아니라 오랜 시간 환경 적응과 진화적 최적화를 거쳐 탄생한 공룡의 유일한 생존 후손입니다.
1명 평가공룡이 새로 진화하며 작아지는 과정은 약 5,000만 년에 걸쳐 아주 서서히 진행되었습니다.
비행을 위해 몸무게를 줄이고, 나무 위 새로운 서식지와 먹이를 차지하려는 적응의 결과였죠.
흔히 공룡이 멸종한 운석 충돌로 급변한 환경에서 갑자기 작아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미 작게 진화해 있던 개체들만 운석 충돌에서 살아남은 것입니다.
운석이 충돌하던 당시 새의 조상 계통은 다른 공룡들보다 약 4배나 빠른 진화 속도로 몸집을 줄여 나갔는데, 말씀하신 세대 수로 따지자면 최소 수백만 세대를 거친 결과일 것으로 보입니다. 즉, 뼈 속을 비우고 깃털을 발달시키는 변화가 병행되었다 할 수 있죠.
결국 덩치를 줄인 덕분에 대멸종 시기에 적은 먹이로도 생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현생 조류는 소형 수각류, 공룡의 후손으로, 비행에 유리한 소형화, 경량화가 백악기 말 환경변화와 자연선택을 거쳐서 수백만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축적된 결과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