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좋아하시면 너무 일정 빡빡하게 잡기보다 그냥 한 군데 먼저 가보고 현장 분위기 따라 움직이는 것도 재밌어요. 홍대는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우연히 괜찮은 팀 만날 때 많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공연장 앞에 사람 모여 있으면 그 자체로 분위기 좋아서, 공연 안 보더라도 근처 걷다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아요. 홍대는 그런 즉흥성이 재밌는 동네라 불금에 잘 맞고요
만약 오늘 너무 시끄러운 공연보다 좀 편하게 즐기고 싶으면 인디공연 보고 근처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얘기하는 것도 괜찮아요. 특히 홍대는 공연 끝나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분위기가 있어서 혼자 가도 크게 어색하지 않아요
락 좋아하시면 모르는 밴드 공연도 한번 들어보는 게 생각보다 좋더라고요. 오히려 기대 안 하고 갔다가 취향 맞는 팀 찾는 경우도 많고요
오늘 같은 날은 집에 있기 아까우니까 그냥 나가보는 게 제일이에요. 꼭 계획 완벽할 필요 없고, 홍대 가면 뭐라도 재밌는 거 하나는 걸리는 날 많아요. 불금은 그런 즉흥이 더 재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