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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 어떻게 따뜻한 곳과 계절을 아나요?

계절이 바뀌면 철새들이 따뜻한 곳이나 자기에게 맞는 온도를 찾아가는데 어떻게 아는것일까요? 철새들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계절을 인지하는 가장 중요한 신호는 낮의 길이 변화입니다.

    낮이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변화는 새의 생체 시계에 영향을 주어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고 이동 본능을 깨우게 되죠. 또한, 기온 하강이나 먹이 부족도 이동을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어디로 움직일지 방향을 인지하는 것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철새는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하는 생체 나침반을 가지고 있는데, 이 나침반은 눈 속의 단백질(크립토크롬)을 통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자기장 외에도, 낮에는 태양의 위치를, 밤에는 별자리의 위치를 파악하여 방향을 잡으며, 산맥이나 해안선 같은 지형지물도 길잡이로 활용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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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새는 주로 낮의 길이가 변하는 일조량을 감지하여 호르몬 분비가 조절됨에 따라 계절의 변화와 이동 시기를 생물학적으로 인지합니다. 따뜻한 곳을 찾아가는 경로는 태양과 별의 위치를 파악하는 천체 항법, 지형지물을 기억하는 능력, 그리고 뇌와 눈에 있는 특수 세포로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생체 나침반 기능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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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철새들은 계절이 바뀌는 시기와 이동해야 할 방향을 단순히 추우니까 가야겠다처럼 느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리적·환경적 신호를 종합적으로 감지하여 매우 정교하게 파악합니다.

    우선 철새는 외부 환경의 변화를 신체 내부의 생체 리듬과 연결하여 계절을 인식하는데요, 특히 일조 시간은 가장 중요한 신호입니다. 낮 시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면 철새의 뇌 속 시상하부와 솔방울샘이 이를 감지하여 멜라토닌, 번식 관련 호르몬, 대사 호르몬 분비를 변화시키며 계절 변화를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이런 호르몬 변화는 먹이 섭취 증가, 지방 축적, 이동 욕구 같은 행동 변화를 유도해 자연스럽게 이동 준비 상태로 전환시킵니다.

    또한 철새의 눈 속에는 크립토크롬이라는 단백질이 있어, 지구 자기장의 방향과 세기를 약한 빛 아래에서 시각적으로 감지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방향이 북쪽이고 남쪽인지 기본적인 방향성을 파악합니다.

    낮에는 태양의 위치, 밤에는 별자리의 움직임을 통해 대략적인 방향을 조절하는데요, 어린 새들도 별의 위치 이동 패턴을 관찰하며 천문 나침반을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실험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종마다 선호하는 기후 범위가 정해져 있으며, 이 범위에 맞는 지역을 향해 이동합니다. 즉, 철새가 지금 여기보다 더 따뜻한 곳으로 가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 변화 + 생리적 신호가 자동으로 이동 행동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철새는 일정변화에 반응하는 생체시계로 계절이 바뀌는것을 감지하고, 실제 이동 경로는 지구 자기장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찾게됩니다. 추가로 기온이나 바람의 패턴학습을 통해서도 결정합니다.

    예를들어서 황새나 기러기류는 지자기 나침봔과, 별자리 방향, 냄새 지형도를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매년 수천KM의 ㄷㅇ일경로를 정밀하게 반복해서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