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는 야생번식이 힘들다고해서 멸종위기종인데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은행나무는 번식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래서 멸종위기종인데, 왜그런거죠?
우리 주변에 엄청 많은것이 은행나무인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진정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앞으로 은행나무가 멸종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은행나무의 생물분류학적으로 하나의 종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전부 멸종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야생번식이 어렵기 때문인데 종자의 크기가 크고 무거우며 악취와 독성이 있어
동물들이 꺼려하기 때문에 종자를 퍼뜨리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유일하게 종자를 퍼뜨려서 심고 있기 때문에 인간이 외면하는 순간 멸종의 길로 사라질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장용석 과학전문가입니다.
동물이 열매를 먹고 똥을 눠야 나무가 번식이 되는데
은행나무 열매는 냄새가 지독해서 은행을 먹은 동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번식이 어렵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계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꽃 하나에 수술과 암술이 같이 있거나 식물 하나의 개체에 암꽃과 수꽃이 같이 있어서 꽃가루로 수정해 종자를 맺는데요. 은행나무류는 이들과 달리 암나무와,수나무가 있습니다. 암나무에서는 암꽃, 수나무에서는 수꽃만 핍니다.
은행은 냄새가 나고 독성까지 있어서 야생동물이 먹질 않습니다. 식물이 번성을 위해서는 종자를 멀리 퍼뜨려야 하는데, 은행은 크고 무거워서 동물의 도움이 없으면 종자를 퍼뜨리기 어렵습니다. 바람을 이용하거나 곤충의 날개를 타고 옮겨지는 것은 불가능하죠.
땅에 떨어진 은행은 자라기도 힘들어요. 몸집이 큰 엄마 은행나무 바로 아래서 엄마와 생존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햇빛을 많이 받고 자라야 하는데 이미 거대한 엄마 나무가 햇빛을 막아서 어린 나무의 성장을 막아서. 작은 나무눈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대부분은 결국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은행나무는 한번 뿌리를 내리면 매우 빠르게 성장하는 장수하는 식물인데요. 하지만 은행을 처음 맺기까지 십수년이 걸린다고 해요. 이처럼 씨앗을 더디게 맺는 것도 종족 번식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국 야생 상태에서 은행나무는 종자를 널리 퍼뜨릴 방법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은행나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하는 멸종위기 생물 중 적색에 해당하는 '위기'종이에요. 우리가 흔히 보는 은행나무는 인위적으로 인간이 심은 것이고, 야생에서는 은행나무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은행나무는 인류와 함께 살아가기에 아주 적합한 식물입니다. 오염이 심한 도시에서도 잘 죽지 않고, 나무 껍질이 두꺼워 근처에 불이 나도 잘 옮겨붙지 않아요. 곤충들이 은행잎에 있는 노란색 색소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s)라는 성분을 싫어하기 때문에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또 공기 중에 돌아다니던 미세 먼지를 넓적한 잎에 흡착시켰다가 빗물에 쓸려 보내는 능력까지 있습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2020년 기준 서울에서 가로수로 가장 많이 심은 나무가 바로 은행나무랍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감사합니다.
은행나무가 멸종 위기인 이유는 야생 번식이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무에 비해 무거운데 악취와 독성이 있기 때문에 동물들이 꺼립니다.
실제 동물이 꺼리니 어린 나무가 종자를 맺는데 30년 이상 걸립니다.
은행나무가 멸종위기종인 이유는 야생 번식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종자가 크고 무거운데다 악취와 독성이 있어 동물들이 꺼린다. 게다가 어린 나무가 종자를 맺기까지는 30년의 긴 시간이 걸린다. 이 때문에 지구상에서 인간이 사라지면 멸종될 생물 1위로 꼽히기도 한다.
출처 :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