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부족한 와중에 굿즈는 사고싶어지는 심리..

저는 일단 잘 안 그래요. 사고싶다 까진 그렇긴 한데,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니까 그럴 수 있죠.. 근데 대부분 실제로 사진 않아요. 돈이 넉넉하면 모르겠는데 없는 살림 쪼개가면서 사는 건... 어차피 전시해놓고 있는 게 전부일텐데... 실용성 있는 의류나 가방, 보온병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라 인형이나 키링.. 포카 같은거면 굳이 돈 쪼들리는데 사려고 하진 않아요.

근데.. 이걸 친구한테말하기는 또 쉽지 않더라고요... 수중에 돈도 별로 없는 애들이 굿즈 새로나오는 소식들은 하나하나 다 찾아보면서.. 그거 보면서 매번 나 저거 못 사면 죽는다고 그러면서 서러워하는 거 보면 솔직히 좀 복잡해요... 가뜩이나 평소에 개인사정으로 힘들어하는 애들인데 제가 또 그런 거 찾아보면서 못 살거 허망하게 바라보다가 충동구매 하지 말고 그냥 다른 거 하면 안되냐.. 하기도 뭔가 미안하고요... 이걸.. 우짜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돈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굿즈를 사고 싶어지는 건 꽤 흔한 심리입니다. 굿즈는 물건 자체보다 좋아하는 캐릭터나 사람과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팬으로서 소속감을 주기 때문에 실용성과는 다른 기준으로 가치를 느끼게 됩니다.

    또 한정판, 기간 한정 판매 같은 방식은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조급함을 만들어서 계획에 없던 지출을 부르기 쉽습니다. 힘든 시기일수록 작은 기쁨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사고 싶은 마음은 인정하되 형편에 맞게 참는 건 아주 건강한 소비 습관이에요. 친구들의 소비를 굳이 지적하기보다는, 각자 가치를 두는 곳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본인 기준을 지켜 가시면 충분합니다.

    혹시 친구가 돈 문제로 힘들어하면서도 반복해서 산다면, 그때 가볍게 이번 달은 같이 덜 사 보자는 식으로 제안해 보는 정도가 관계를 해치지 않는 방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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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즈를 사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의 한 방법이라 잘못됐다고 할 순 없습니다. 다만 조언을 구할 때만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국 감당하는 것은 친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