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콘 질외사정 임신 가능성 봐주세요..
11월 12일에 이전 사정 이력 없이 2~3분 가량 짧은 노콘 삽입 후 빼고 최소 1~2분 이상 손과 입으로 하다가 입 안에 사정을 했는데, 배란일이 18일입니다.
(15일 배테기 음성, 16일 양성, 17일 오후 3시쯤 더 진한 양성, 17일 오후 8시쯤 여전히 진한 양성인 상태. 아마 내일인 18일쯤 배란할 것으로 예상됨)
이런 경우 임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까요...?
쿠퍼액은 질 내에 들어갔다고 치더라도 삽입 후 최소 1~2분 후에 사정을 한 거면 질내사정은 안된 거라고 봐도 될까요 ...?
그리고 언제부터 얼리 임테기를 해보면 안심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으로 수치화 하여서 임신 확률이 몇 퍼센트다 하는 식의 계산은 어렵습니다만, 주어진 내용을 토대로 판단하였을 때 시기적으로 보나 질내사정까지 하지 않은 점으로 미뤄보나 임신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임신테스트기는 14일이 경과한 26일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신뢰할 수 있는 시기가 되겠습니다.
전제: 의료적으로 임신 가능성을 0%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질문하신 상황을 기준으로 하면 전반적인 확률은 매우 낮은 편으로 평가됩니다.
1) 상황 정리 기반 임신 가능성 평가
노콘 삽입 시간: 2~3분
사정은 질 밖(입 안)에서 진행
사정 시점: 삽입 종료 후 최소 1~2분 경과
배란 예상일: 11월 18일 전후
질내 사정 없음
▷ 쿠퍼액 관련
쿠퍼액(사전 분비액)에는 정자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자가 있더라도 농도는 극히 낮고, 임신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실제 임상에서 드물다고 평가됩니다.
여기에 더해, 삽입 시간이 짧고, 사정은 완전히 외부에서 이루어졌고, 사정까지 1~2분 이상 간격이 있었기 때문에 질 내로 본격적인 사정이 들어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즉, “질내사정은 아닌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배란 타이밍 관련
11월 12일이 관계라면, 배란 예정일(18일) 기준 배란 6일 전입니다. 정자의 최대 생존 가능성을 길게 잡아도 3~5일이며, 그중에서 쿠퍼액 기반의 극히 소량 정자는 생존력·수정력 모두 훨씬 떨어집니다.
→ 종합적으로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음. 다만 상기한 이유로 0%라고 단정은 못한다는 점만 유념하시면 됩니다.
2) 임신테스트기 사용 시점
얼리 임테기: 관계 후 7~10일부터 반응이 시작될 수 있음
일반 임테기: 생리 예정일 당일~2일 후가 정확도 가장 높음
11월 12일 관계 기준:
얼리 테스트: 11월 19~22일
일반 임테기: 생리 예정일 기준으로 시행
3) 피임약 관련(필요한 경우)
관계가 120시간(5일) 이내라면 응급피임약 고려가 가능합니다.
이미 시간이 지나서 해당되지 않는다면 경구 피임약 또는 콘돔 사용으로 앞으로 예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