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남아에서 보이는 귀두표피염은 비교적 흔한 상태입니다. 대부분은 위생 관리와 국소 연고 치료로 호전되며 장기적인 문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영유아는 포피가 자연스럽게 귀두와 붙어 있는 상태가 정상입니다. 이 부위에 소변, 땀, 분비물 등이 남아 있으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면서 일시적으로 발적과 가벼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바르는 항생제 연고나 소염 연고를 며칠 사용하면 대개 가라앉습니다.
관리의 핵심은 과도한 처치 없이 청결 유지입니다. 목욕 시 외부만 부드럽게 씻어주고 포피를 억지로 뒤로 젖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씻은 뒤에는 물기가 남지 않게 잘 말려주면 됩니다. 반복적으로 가볍게 붉어졌다가 연고로 호전되는 양상이라면 흔히 보는 경과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다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발적이 심해지거나 붓기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소변 볼 때 아파하거나 소변줄기가 약해지는 경우입니다.
반복되는 경우 포경 수술도 꼭 고려해주십시오.
참고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EAU Pediatric Urology Guidelines
UpToDate: balanitis and balanoposthitis in child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