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사장님과의 갈등이 생겼는데,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어서 질문합니다.
전문직 직장이 있지만, 투잡으로 야간 노래방 알바를 하는 22살 남자입니다. 급여는 하루 7만원 이상으로, 목금토일 7시~익일2시까지 진행합니다.
면접당시 구두로 급전 필요시 쌓인 급여에서 때다가 요구해도 받아줄거고, 여느 알바와 같이 급히 쉬어야 할 날은 연차가 아닌 대타를 필요로 합니다. 목요일 금요일은 원래 직업의 중요한 날들이라 안된다고 하였으나, 제가 "시간상은 가능한데 좀 무리입니다" 라고 하니 아주 가능한줄 알고 그럼 매주 그때 나오라고 한것부터 좀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일단 알바를 진행 하였습니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이 말했던가요, 성실하면 나만 갈려나간다고. 걸레에서 비린내가 나서 다음 알바를 위해 손빨래도 해주고, 전날 청소가 별로라고 생각되면 다음날 오전에 청소를 한 번 더 해주고 갑니다. 검은 때가 찌들던 화장실도 깨끗하게 해두었고, 솔직히 실수를 연발하긴 했지만 아직 2달차이니 제가 좀 더 노력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led 전등의 안정기가 폭발했으나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아, 다음날 사장님과 합의하에 기사를 불러 누전, 전선, 전등 안정기 등의 진단 밑 수리를 맡기었습니다. 기사님은 10만원에 모든 점검을 해주셨고, 안정기 모델을 직접 찾아 모델명을 알려주시러 사이즈를 재고, 다음 방문시 서비스로 무료 교체를 해주시겠다 하였습니다. 다만 다음날 사장님은 다른 기기를 고쳐주러 오시던 분에게 단 3만원에 교채를 했다며 단순교체에 공인비만 받으면 떡을 친다고 저에게 바가지 썼다며 되려 화를 내셨습니다. 불꽃이 튀어 자칫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점검까지 했다고 아무리 해명해도 교체만 하면 떡을 친다며 대놓고 "아니야 너 틀렸어" 라고 하십니다. 전선도 그을려서 잘라낸 다음 교체가 쉬울 수 있게 보수까지 해주고 간 기사님한테 바가지꾼이라 하는거 같아 기분이 나빴고, 저한테 화를 내는게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또 가계에서 소란을 피우고 경찰을 불러 가계가 문제가 생긴 사건이 있었을 때입니다. 어떤 여성분은 술을 먹고, 저희는 바쁜 상황이라 서로 오해가 생긴거였는데, 여성분이 한 번의 사과로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 따지고 들며 생긴 일이었습니다. 알바 하는곳에서 술을 팔면 안되는 것을 의심만 하고 있었는데 경찰이 오더니 영업정지 먹는다고 하였고, 저는 회사에까지 연락이 가서 시말서를 작성하였지만 그래도 사장님이 나쁜사람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여 계속 알바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여성분이 따지는 과정에서 제 팔과 옷소매를 잡아 채는 등의 행위를 보였고 저는 억지긴 하지만 "술을 먹고 나에게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 라고 고소를 했습니다. 조사중에 여성분이 "내가 그사람 만진건 맞는데요" 라는 발언으로 접근 금지와 10만원 합의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사장님도 처음엔 같은 장사하는 마당에 저런 언행과 행동을 보이는게 괴씸했다며 좋아하셨지만, 점차 그 여성분의 업장 위치와 신상을 저더러 말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사는곳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그룹이 있는데 거기서 나온 정보라 말하고 싶지 않았으나, 한달 내내 물어보기에 장사하는 지역과 업종만 말해드렸더니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여 조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화가 났지만 그래도 정중하게 현재 상황이 곤란하고, 더이상 말하고 다니지 않았으면 좋셌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정보를 요구하고, 최근 2주간은 그 사람이 사람 시키거나 직접 와서 보복하면 어쩌냐고 저에게 화를 내면서 대안을 요구하며 동시에 이를통해 죄책감을 유발하여 정보를 요구합니다. 영업정지는 통지된 상태이고 고소도 이미 종결되었고, 저도 피해를 볼대로 본 상태라 민감한 상태인데 사장님이 제가 모든 정보를 공유하길 원하고 저를 더욱 위험에 빠뜨리면서도 되려 화를 내는 상황이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사장님은 가정사, 과거사, 그리고 현제의 어려움을 들먹이며 저에게 감정팔이를 자주 하십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함정슈사, 가스라이팅이 의심되는 느낌이고 너무 불편하여 8월까지 일하려던걸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합니다.
물론 제가 판단을 잘못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등도 단순교체로 끝났어도 됐고, 고소도 안하고 조사도 안했으면 이런일 없았겠지요.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에 이미 끝난 일을 가지고 질질 끌면서, 같은 피해를 보는 입장에서 저에게 책임을 지라는 듯한 제스쳐는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보복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견적을 내준 사람이 다른 범위의 수리를 진행한것이고, 공과 사가 전혀 구분되지 않고있는 상황인데, 당연히 문제가 생기면 마땅히 책임을 지든 혼이 나든 하는게 맞지만, 문제가 일어난것도 아니고 상대 여성분도 상식적으로 보복을 넣을 상황이 아닌걸 계속 말을 해줘도 당장 화나 나니 감정팔이부터 하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제 편의를 봐주는건 급전 필요시 급여에서 때어간 것과 손님이 너무 늦게까지 계시면 마감 청소 후 일직 보내주는것, 그리고 가끔 가계에 잠시 취침 후 출근할 수 있게 해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만, 취침은 문단속이 걱정된다며 금지하셨습니다. 2주면 실수없이 다른 알바생은 잘한다며 제가 실수가 있을때마다 한숨에 째려보고 사람 당혹스럽게 왜 그따구냐고 하면서, 또 한가할때는 옛날엔 얼마나 바빴느니, 지금은 코로나가 어쩌니 단골만 오니 하면서 가계 힘들고 자기 힘들고 사회가 날 좀 봐줬으면 하는것 같은 언행을 일삼습니다. 저는 사적인 내용은 최대한 여기로 가지고 오지 않으려고 이미 무리를 하고 있는 스케줄에 어떻게든 조금 더 쉬어보랴고 차에서도 자고, 방도 마련해보고 해봤으나, 새벽까지 하는 업무다 보니 한두번 졸기는 했고, 굳이 굳이 캐묻지 않는다면 가정사 개인사 일절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말실수를 했을수도 있고, 어리다보니 경험 부족으로 설득력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수했던 내용에 대해 대놓고 실수하지 않으려는 제스쳐를 보이려고 하는등 나름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만, 아무리 주변인과 말을 해봐도 사장 입장에서 아들뻘 애 앞에두고선 문제 생길거 같으면 대안이나 방안이 아니라 질타와 원망하는 태도가 그냥 알아서 해주길 원하는게 너무 잘 보입니다. 제가 남보다 실수가 많고 너무 나대고 다닌거 같으니 아무리 질타해도 정당한건가요?
ps. 아들내미가 학폭위 열러서 경찰서 갔는데 집단폭행에서 자기가 한것만 처벌 받아야지 다른애들이 한것까지 왜 같이 경찰서 가냐고 저한테 뭐라 하는데 진심 너무 도망가고 싶습니다. 앞머리 잘라봤다고 삼일째 어떠냐고 물어보는것도 수치심 느껴지고 싫습니다 ㅠㅠ...
~상황에서 저의 행동이 어땠는지 여쭤보셔도 좋습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객관화가 안되는것 같아 올려봤기 때문에 제가 재대로 반성하고는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제가 업무의 경계선을 흐리고 초과업무를 한것도 나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이외의 문제점을 스스로 찾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