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마음이 안 좋네요. ㅠㅠ
정말 힘들었을텐데..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우선은 등교를 잠시 멈추시기를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우리가 학교를 다닐 때는 학교가 전부인 것처럼 느껴져서 학교에 안 가면 큰일이 날 것같이 느껴지지만, 사실, 긴 인생에서 뒤돌아 보면, 학교에 하루 이틀, 아니, 일주일 또는 한 달 빠지는 게 그렇게 큰 일은 아니에요.
우선, 학교에 가는 대신에, 그 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금 죽고 싶을 정도라는 걸로 봐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지금 님의 상황을 얘기할 수 없거나 그러기 힘든 상황 같아 보입니다. 그러면, 점점 세상에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이 들기 쉬워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면, 정말 나랑 아무 관계없어 보이는 사람도 생각지도 않은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117 핫라인도 괜찮고, 가까운 경찰서도 괜찮고, 가까운 법원도 괜찮고, 일단 찾아 가셔서, 아무나 붙잡고 도와달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거기 있는 사람들이 분명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을 거에요. 하루 이틀 학교를 가는 대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지금 님이 겪고 있는 고통의 환경으로부터 일단 벗어날 수 있어서 안전해 질거고, 그 사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에게서 좀 더 차분하고 정확하게 님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플랜에 대해 들을 수 있어요.
이런 것도 다 귀찮다 하면, 제게 전화 주세요.
010 5825 0582 입니다.
저는 호주변호사라서 한국법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법은 거의 다 상식에 기반을 둔 거라서, 조금이나마 도움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의 손길을 받는 일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니, 미루지 말고꼭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