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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은 왜 공간 전체를 작품의 일부로 삼나요?

회화나 조각과 다르게 설치미술은 전시 공간 자체를 작품에 포함시킨다고 배우는데, 관람객이 걸어다니며 경험하는 이런 형식이 왜 새로운 예술 장르로 발전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설치미술은 장소특정적 예술이라고 해서 작품 뿐 아니라 전시되는 특정한 물리적 장소와 그 맥락 전체를 작품의 구성요소로 삼는 예술 양식을 말합니다.

    단순히 설치미술이라고 하기엔 범위가 넓고 미술계에서는 장소특정적 예술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의 3차원 대상을 2차원 평면으로 옮기는 눈속임이었고 조각역시도 좌대 위에 감상의 대상으로만 존재를 해왔습니다.

    미술이 변화하며 현대미술이라 불리는 지금에 와서는 단순히 고정된 미술품과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형태가 아닌 관람객이 직접 작품속에 개입하여 작품을 시각 외에 청각, 후각, 촉각, 미각까지 활용한 공감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시대의 설치미술은 장소 특정적 미술이라고 하여 다양한 공간속에서 그 공간의 맥락을 드러내며 함께 숨쉬는 형태의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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