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배터리 교체시 -+순으로 분리하는 이유가 뭐죠?
자동차 배터리 교체시
전극부분을 배터리로부터 분리할때
-극 분리후 +극을 분리하던데
보통 왜 그런지 전문적인 내용은 안적혀있더라구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물론 안전상이유지만
전기과학도로서 궁금자네요
안녕하세요. 김선영 엔지니어입니다.
정비사를 가르쳐 본적도 있지만 이걸 궁금해 하시는분은 처음 봤네요 ^^
알고계시겠지만, 전기가 지나가는 길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가지요?
마이너스는 접지와도 같고, 그접지는 지표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는 천둥 번개를 맞아도 불타거나 망가지지 않아요.
플러스 부분은 부하(전자기기)로 달려가서 전원을 공급하게 되죠.
자동차에서 전기를 처음 가하게 되면 어디로 갈까요?
우선적으로 자동차에 있는 모듈들에게 전기가 보내집니다.
엔진컴퓨터(ECU),미션 컴퓨터(TCU),키박스모듈 이세개의 모듈에 전기가 들어가야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기가 이렇게 일직선으로만 연결되어 있진 않죠.
안전장치로 휴즈와 릴레이이, 전원분배장치등도 같이 1순위로 거치게 되어 있는데, 플러스를 먼저 뗴어 버리게 되면 연결되어 있던 전원및 신호를 갑자기 끈어버리게 되는꼴이니 데이터를 주고받는 모듈에 소프웨어상 문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터리를 교환 하고 마이너스를 연결후 플러스를 나중에 연결하게 되면 갑자기 전원들어가게 되어 스파크가 일어나게 되죠.
시동모터나 발전기는 배터리의 플러스가 바로 연결되는 전기기기 입니다.
이 두기기의 플러스 단자가 느슨하게 되면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과도한 열이 발생하여 플러스 배선이 녹거나 기기를 망가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바로 큰전기를 주게 되면 무리가 가게 되니까 휴즈나 릴레이를 두어 전자기기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프로그램도 아주짧은 시간이지만 (mS, uS, pS)전원이나 신호를 주기전 딜레이 시간을 두어 보호 합니다.
운동전에 준비운동을 하는것 처럼 말이죠.
플러스를 뗏다 붙였다 하는 행동은 준비운동 없이 고중량의 근력운동을 하는것과 비슷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전기공학도에게 설명하기 부끄럽지만 몇가지 사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차체의 대부분은 -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배터리의 + 단자부터 탈거 작업하는 경우 +단자와 연결되어 있는 공구의 일부분이 차체 어느 부분에 닿는 순간, 쇼트가 발생합니다. 안전 상의 이유로 -단자부터 탈거합니다.
두번째는 전자제어 시스템의 보호를 위해서 입니다.
+단자를 먼저 빼게 되면, 써지전압이 생김과 함께 전자제어 장치와 연결된 신호선이 접지 역할을 하게 되면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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