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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빙
비비빙23.03.01

제주도는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한건가요?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것이 바람 여자 돌 이라는데 역사적 유래가 있는것인지 아니면 제주도에는 바람 여자 돌이 많은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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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01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제주도는 바람, 돌, 여자 세 가지가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고 부릅니다.

    1600년대 간행된 남사록에는 남녀 비율이 0.7대 1이었으나

    2008년 조사 결과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많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삼다의 한 요소가 사라진 셈이지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제주에 '여자 많다'는 말은 옛말?

    그렇다면 정말 여자도 많을까.

    1600년대 간행된 김상헌의 제주 기행문인 '남사록'에 기록된 당시 제주 인구가 2만2천990명으로, 남녀의 성비를 보면 남자가 9천530명인 데 비해 여자는 1만3천460명으로 남녀 성비가 0.7대 1로 여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섬 지역의 특성상 주로 뱃일을 하던 남성이 해상사고로 숨지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남자가 주로 했던 전복을 잡아 올리는 포작역을 해녀가 떠안아야 했고, 남자들이 도맡았던 군역 역시 여자가 대신 지면서 다른 지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여정(女丁)'이라는 말이 생겨나기도 했다.

    '남사록'에는 당시 남정(男丁)의 수는 500명이지만 여정의 수는 800명으로 기록돼 있다.

    이 같은 '여다(女多)' 현상은 1900년대 들어서도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1945년 제주도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 수)는 82.08%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성비보다 20.02% 낮은 수치로 당시 제주도 남성 인구와 여성 인구는 각각 11만4천736명과 13만9천791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만5천55명 많았다.

    이 같은 '여다' 현상은 계속해서 이어지다 2008년 처음 깨졌다.

    2008년 기준 제주지역 남자는 28만2천937명, 여자는 28만2천582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355명 많았다.

    제주지역 여성인구는 꾸준한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현재까지 여성인구보다 남성인구가 1%포인트 내외로 높다.

    여다의 섬이라는 별칭은 사실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지만, 2018년 기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10%가량 높은 61.2%로 여전히 강인한 제주 여성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주는 이제 돌, 바람, 여자가 많은 삼다도는 아니다.

    기존 삼다도의 한 요소였던 여자를 대신하는 제주만의 독특한 특성을 다시 찾아 새로운 삼다도를 이야기해야 할 때다.

    출처: 연합뉴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제주도 는 섬나라이기때문에 바람이 많습니다. 그리고 화산이라 모두 돌이구요.

    여자는 남자들이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아 과부가 많아서 붙여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여자가 많은 이유는 과거 생계를 위해 뱃일을 나간 남성들이 해양사고로 목숨을 잃는 일이 잦아 여성의 인구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돌이 많은 이유는 제주도는 화산 폭발로 형성된 섬이기 때문에 현무암이 곳곳에 많습니다.

    바람은 위치 상 태풍이 제일 먼저 만나는 위치이고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권에 있기 때문에 바람이 많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홍휴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바닷일을하는 남성들이많았기에 배사고로 많은 남성분들이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제주도 여행중 들었던기억이있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는 바람 여자 돌이 많다고 알고있네요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그래서 삼다도라고 부릅니다.

    제주도는 섬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고 제주도는 제주도자체가 화산이기 때문에

    돌이 많은건 당연한거고 남자들이 배를 타고 나가 바닷일을 하다가 풍랑을 맞이해

    익사하는 사고가 많았기에 자연스레 남자보다는 여자가 많고

    그래서 제주도 할머니들은 늙어죽을때까지 일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죽은 남편대신 가정을 꾸려야 하기 때문이죠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주도는 바람, 돌, 여자가 많다는 의미로 삼다도 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이 말은 곤충학자 석주명이 발간한 제주도 수필에서 삼다삼무 라고 표현하면서 제주도의 특징이 되었는데요, 특히 제주도 인구의 남녀 비율이 48도 52로 여자가 많다며, 남자는 사망률이 높고, 출가인이 많고, 여자는 활동적이여서 심리학적으로 육지부에 비해 많게 보인다고 기록해 놓았습니다.

    돌은 화산에서 분출한 뜨거운 용암이 지표면으로 흘러내려 식어가고, 또 다시 흘러 쌓이기를 반복하면서 이룬 대지로, 수많은 동굴과 지형지물을 형성했습니다. 또한 비 바람과 파도에 쓸려 깎여서 모래와 흙이 되고, 그 위로 풀이 돋고 나무가 자란 지형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주도가 3다도 라고 불리운 것은 제주도에는 자연적으로 섬이다 보니 바람이 거세고 해녀 들이 많고 남자들이 뭍으로 많이 나가서 여자 들이 많이 살고, 한라산의 화살이 폭발해서 만들어진 섬이다 보니 현무암이나 기타 돌이 많이 생기게 된 것 입니다. 자연스럽게 삼다도가 된 것 이지요.


  •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역사적인 유래나 배경이 따로 없는 것이고 과거에 화산 폭팔로 이루어진 섬이라 다른 지방에 비해 현무암이 많습니다. 여자가 많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