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이 되었을 때 막강한 경제력이 생긴다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남북통일이 되면 세계 2위권의 경제 대국이 된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는데요. 사실 북한은 군사력 외에는 잘 되어 있는 것이 없는거 같은데 위와같은 말을 하는 근거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남북한의 통일은 가장 최근에 통일을 이룩한 통일 독일 에서 찾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구 동서독 지역 모두 유사한 결과가 나왔는데, 독일 국민의 약 60%가 통일로 인해 행복하거나 매우 행복하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약 30%는 중립이었고, 10% 정도는 불행하다고 답했으며, 1~2% 정도는 매우 불행하다고 답했습니다. 통일로 권력을 잃은 세력 등 소수를 제외하고 독일 국민 대다수는 통일은 정말로 큰 선물이었고 독일의 성장에 좋은 기회가 됐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통일 후 독일은 더 큰 나라가 됐고 기대수명, 삶의 질과 같은 사회 지표들도 모두 크게 개선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와 북한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30년 전 당시 서독과 동독은 같은 민족 이라는 생각 아래 서로 왕래가 있었고 통일에 대한 수많은 협의와 협력이 이루어져 왔지만 지금의 남북한은 거의 다른 나라 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독일과 같은 형태의 통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교류와 왕래가 선행 되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은 작게는 3000조에서 많으면 7000조에 달하는 지하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남한에서 TV나 휴대폰 액정의 재로인 희토류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북한에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풍부한 지하자원과 남한의 과학기술력이 결합된다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북한의 지하자원이 생팔품과 원유 등을 수입하는 댓가로 중국에게 30-50년 채굴권을 넘긴다면 이는 크게 보면 국가적 손실이 됩니다. 그리고 남북의 군사적 대립으로 인한 과도한 국방비를 대학 교육에 투자한다면 과학기술 강국으로 우뚝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