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간막 림프절염 지속기간이 보통 어느정도인가요?
지난 9월 11일 새벽에 배꼽 오른쪽 아랫배가 너무 아파서 날이 밝자마자 병원을 갔더니 충수염이 의심된다며 채혈이랑 CT검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외과선생님께서는 충수염은 아니고 내과진료를 보라고 하셔서 갔더니, 내과선생님은 소장과 대장 사이 림프절이 부어있다고 하시면서 항생제랑 위 진정제? 등등 약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 20일에 다시 내원하니 이제 치료를 종료해도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배꼽 오른쪽 아래에
손가락 등으로 지그시 누르는 느낌 내지는 멍울이 진 느낌 ( 한편으로는 부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항생제 때문인지 약을 먹은 뒤로 오른쪽 뒷 옆구리나 늑골 아래 쪽이 뜨문뜨문하게 아픕니다.
거의 3주가 다 되어 가는데 원래 이렇게 오래 지속되는 건지, 아니면 다시 병원을 가봐야 할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 ( 간다면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어떤 질환이 의심되는 걸까요?)
매일 아침 변을 보고 있고(황갈색), 아침은 보통 안 먹거나 사과 하나를 껍질째 먹으며, 점심과 저녁은 채식위주로 탄단지 챙겨먹으려 관리하고, 매일 저녁마다 30~40분 땀나게 걷기 운동합니다.
Cf. 지난주 20일에 내원했을 때 말씀하신 바로는, 혈액 수치, 염증 수치 모두 정상이고, 내시경으로 직접 보는 게 아니한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암이거나 게실염이면 CT상으로 장이 부었을텐데 그렇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위 증상이면 CT상으로 그렇게 보이나요? 또다른 식별징후가 더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우선 지속되는 복부 통증으로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선 CT 검사를 마지막으로 9/11일날 하셨다면 현재 지속되는 증상에 대한 혈액검사나 복부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가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 바와 같이 CT에서 일정 수준의 게실염이나 암의 경우 감별이 가능하며, 특히 게실염의 경우 염증수치가 조금이라도 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를 오래 받은 경우 (보통 2주 이상) 질문자님께서 느끼시는 오른쪽 옆구리의 통증은 콩팥의 여과 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신장 관련 질환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보통은 혈액 검사 상 여과율을 나타내는 지표 등으로 콩팥기능이 정상인지와 염증수치를 다시 확인함으로써 염증성 질환인지를 감별하게 되며, CT에서 특징적인 콩팥 병변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만일 9/20에 CT 추적 검사를 진행하지 않으셨다면 해당 검사의 필요성과 지속되는 복부 통증에 대한 감별을 위해 진료받으셨던 의원에 다시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통증의 경우 환자분에 따라서 만성적으로 조금씩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진통제로 조절을 하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림프절염은 항생재 치료하면 1-2주일이면 회복합니다 경증의 애매한 증상은 조금씩 회복할 수 있습니다 악화되는 경향만 아니면 됩니다 일단 진료를 다시 받아보세요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지 확인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