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 처럼 사람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에 대해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실제로 사람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의 종류와 특징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들이 몸 안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알고 싶으면서도
연가시처럼 사람 몸에 실제로 기생할 수 있는 기생충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장 속에 기생하는 회충이나 편충 외에도 피부나 뇌 등 특정 부위에 기생충이 살 수 있거나, 살고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보통 전파경로가 어디인지가 알고 싶습니다. 특히 요새는 위생도 많이 강조되고 있고 관리가 잘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기생하는 과정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관리 요령과 치료 시 사용하는 약물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먼저 연가시는 사람의 몸에 기생하지 않습니다.
아마 영화를 통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셨겠지만, 그런 설정은 영화를 위한 설정 일뿐 사람에게 기생할 수 없죠.
그리고 회충이나 편충처럼 장에 기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기생충은 우리 몸의 다양한 부위에서 살 수 있습니다.
피부에는 옴진드기, 모낭충 등이 피부 깊숙이 파고들어 가려움증과 피부염을 유발하고 뇌에는 낭미충, 선충 등이 뇌에 침투하여 뇌염, 경련 등 심각한 신경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눈에는 간흡충의 유충이 눈에 들어가 시력 감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에는 흔하지는 않지만, 선충의 유충이 근육에 침투하여 근육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기생충의 감염 경로는 다양합니다.
덜 익힌 돼지고기를 통해 낭충이, 생선을 통해 디스토마로 알려진 간흡충이, 채소에서는 톡소카라 등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가 있는 물을 마시거나, 오염된 물에서 수영할 때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고 흙을 만진 손으로 입을 가져가거나, 맨발로 흙을 밟을 때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 잘 알려진 모기나 벼룩 등 곤충에 물릴 때 감염될 수 있으며 감염된 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에 접촉하거나,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위생 관리가 잘 되는 현대 사회에서도 기생충 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오히려 너무 위생이 좋은 환경에서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여 감염될 수 있고 반려동물의 털이나 배설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만일 농작업 중 흙에 직접 접촉하거나, 농작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다.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손 씻기이며 그 외에도 음식 익혀 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 반려동물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만일 기생충에 감염되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주로 알벤다졸, 메벤다졸 등의 구충제를 복용하여 기생충을 죽이고 그 외 기생충의 종류와 감염 부위에 따라 다른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기생할 수 있는 주요 기생충으로는 장내 기생충인 회충, 편충, 촌충 외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뇌에 기생하는 기생충으로는 아메바의 일종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으며, 이는 드물지만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피부에는 사상충이 기생하여 림프관염을 유발하거나 옴진드기가 기생하여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생충은 오염된 음식, 물, 위생 불량 등의 경로를 통해 전파되며 피부나 점막을 통해 침투하기도 합니다. 예방은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와 안전한 음식 섭취로 가능하며, 치료는 주로 항기생충제인 알벤다졸이나 메벤다졸 등이 사용됩니다. 지속적인 위생관리와 정기적인 기생충 검사로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