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끊이질 않습니다. 방법 있을까요?
외용제: 클린다마이신, 트레티노인
경구약: 이소트레티노인
아침, 저녁으로 일 2회 크레오신 전체도포하고 트레티노인 연고는 밤마다 이틀에 한 번씩 바르고 있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은 매일10mg 한 알씩 복용 중입니다.
얼굴 전체에 여드름 나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여드름이 지나간 붉은 자국들이 많이 남아있고 없어질까 싶으면 한 두개씩 꼭 계속해서 납니다.
작년까지 이소트레티노인 장기복용하고 있던 상태였고 올해 1월 쯤부터 끊으면서 항생제 계열(미노싸이클린, 세팔로스포린, 록시트로마이신) 3개월 가량 복용했고, 저번 주부터 항생제 끊고 다시 이소트레티노인 시작한 상태입니다.
항생제 복용할 때도 한 두개씩은 꼭 났고 없어지면 새로 나고 를 반복하다보니 여드름이 없던 시기가 없습니다.
여기서 제가 더 여드름을 안 나게 할 수 있는 관리나 치료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보내주신 질문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여드름은 지속적인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완벽하게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클린다마이신과 트레티노인을 사용하면서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 중이신데요, 이는 일반적으로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조합입니다. 하지만 여드름은 개인마다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현재 피부 상태에 맞춰 약물을 잘 활용하고 계시는 것 같지만, 몇 가지 추가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우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피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강한 세안제나 스크럽의 사용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킨케어 제품 선택도 중요한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성분이 없는 수분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하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을 선택하시고,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는 것도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현재 사용 중인 치료 방법으로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처방된 약물의 용량을 조정하거나 새로운 치료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의하여 가장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항생제와 이소트레티노인을 교대로 사용하신 것도 좋은 접근이지만, 반응을 지켜보고 필요에 따라 조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 사용에도 불구하고 여드름이 계속 나는 것은 여드름의 원인이 단순히 피부 기름이나 세균뿐만 아니라 호르몬 불균형,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등 여러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시는 약들이 둘다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이소트레티노인을 포함한 외용제와 경구약을 동시에 사용할 때도 여전히 재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어요
여드름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생활 습관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식습관에서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해요. 또한, 피지 조절을 돕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거나, 여드름이 자주 나는 부위를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구요.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여드름이 재발하는 이유가 호르몬 변화일 수도 있기 때문에, 호르몬 치료나 피지선 활동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피부과와 상담하여 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