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베토벤 소나타 중에서 쉬운 소나타는 뭐인가요?
베토벤 후기 소나타는 복잡한 푸가로 난이도가 매우 어렵다는데 베토벤 소나타 중에서 9번, 10번의 난이도는 매우 쉬움, 쉬움, 중간, 어려움, 매우 어려움 중에서 어느 정도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임재욱 전문가입니다.
대체적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베토벤 소나타는 총 32개로 되어 있으며 그 중 기교적 난이도로 봤을 땐 9, 10번은 매우쉬움 - 쉬움 정도에 속할 것 같습니다.
피아니스트이자 음악 학자인 찰스 로젠은 이 작품 번호
Opus 14(9번, 10번)
에 대해 "지금까지의 작품에 비교해서 대단히 검소하고, 기술적인 난관도 적으며, 가정용으로 운명지어져 있다"라고 평가한 적 있습니다. 하지만 곡 자체의 기교적 난이도가 낮다고 이 곡을 어떤 피아니스트가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쉬운 곡일수록 그 악상을 표현하기가 오히려 빠르고 어려운 곡보다 쉽진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전문가입니다.
베토벤의 소나타 중 가장 쉬운 소나타는 소나티네로 제목을 요청한 25번인데 짧으면서도 간결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소나타입니다. 이 작품은 흥미롭게도 악장마다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는데 1 악장은 쾌활하게 도약하는 음정관계가 뻐꾹뻐꾹 하는 뻐꾸기 소리를 연상시킨다고하며 뻐꾸기 소나타로도 불립니다. 2악장은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 베네치아의 뱃노래를 떠올리게 하는 여유로운 흐름이 멋스러운데 3악장에서 변화하며 움직이는 울림은 마치 어린이들이 재미난 놀이를 이것저것 바꿔가며 익살스럽게 노는것 같은 유쾌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