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귀두와 그 아래 피부에 출혈성 발진이 나타나고, 점차 개수가 늘어나는 양상 때문에 걱정이 크실텐데요. 현재 증상에 대해서는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의 대면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병변은 육안으로 관찰되는 형태, 분포, 발병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이 필요하므로, 온라인상으로 정확한 진단은 불가능합니다.
20대 남성에게서 증상 없이 귀두 및 주변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점차 확산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귀두포피염 및 기타 피부 질환등 세균이나 진균 감염, 혹은 습한 환경으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더라도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귀두나 성기 주변의 발진은 성병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매독이나 HPV(인유두종 바이러스) 등 일부 질환은 초기에는 통증이 없거나 미미한 형태의 반점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 외, 모세혈관이 확장되거나 피부 조직의 양성 변화로 인해 붉은 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연고(특히 스테로이드성 연고)를 임의로 바를 경우 병변의 양상을 변하게 하여 진단을 어렵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고,
붉은 점들이 언제 처음 시작되었는지, 성관계와의 연관성, 최근 사용한 세정제나 속옷의 변화 등 작은 변화라도 메모하여 비뇨기과 진료 시 알리기 바랍니다.
해당 부위를 자극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세정 시에는 자극이 적은 세정제를 사용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