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전체적으로 이상해요..심장뛰는 게 느껴지고 등에서 드르륵 거리는 소리랑, 적지 읺은 빈도로 명치께가 쎄해지고 머리부터 싸해집니다. 왼쪽 목~날개뼈 부분 근육 뭉침도 있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저는 24/25세 여성이며, 154cm, 78kg입니다.

평소에도 언제나 피곤했고, 그랬기 때문에 에너지 음료를 하루에 몇 캔씩 몇 년간 마셨습니다. 3~4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에너지 음료는 증상이 나타난 몇 달 사이 거의 끊었고, 7월 중순부터는 커피도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약간 나태한 대학 생활 및 1년 동안 공무원 시험 준비룰 하며 운동량 없이 거의 집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다 올해 3월부터 취직해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근 몇 달 간 몸의 여러 군데가 너무 이상해서 너무 불안한 나머지 한 번 올려봅니다...

1. 4월말쯤 목 스트레칭 도중 갑자기 머리 뒤 비강~경추 쪽으로 물 흐르는 느낌 및 약한 호흡곤란, 어지러움 동반으로 응급실에 갔는데 별다른 처방 없이 근육이완제 처방. 다만 이 이후로 지금(8/3)까지 왼쪽 승모근 및 날개뼈 근육이 항상 뭉쳐 있음. 차갑게 찌르는 느낌이 들음.

2. 5월말쯤 같은 느낌 재발. 그냥 쉬었음. 이후 아무런 징조도 없이(앉아서 이야기, 책상에서 공부 등)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가서 경추 엑스레이 찍었으나 거북목이 있다는 진단. 목 림프?선 초음파도 해봤으나 아무것도 못 찾음.

3. 뒷목부터 올라오는 뻐근함에 두통 및 어깨결림이 너무 심하고 왼쪽 팔저림이 너무 심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음. 약간 좋아짐. 다시 맞았으나 이 이상 좋아지지는 않고 그저 두통만 사라진 느낌. 이후 6월말에 한 번 이후 같은 느낌은 없었음.

4. 7월 초부터 갈비뼈 아래에서 드르륵 거리는 느낌 시작. 걸을 때 심하고, 앉아있을 때는 덜하나 가끔은 숨 쉬면서 그르륵거려서 폐 문제인가 했음. 통증은 없었기에 조치 없이 불편감을 참음. 그런데 동일하게 통증은 없지만 걷다가 등쪽으로 갈비뼈와 근육이 마찰되는 것 같은 느낌이 나고 머리끝부터 싸한 느낌이 타고 내려옴. 걷기 중단 후 휴식.

5. 7월 중순, 드르륵 거리는 느낌을 동반한 채 심장 뛰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함. 맥박이 빠르게 뛴 적은 거의 없고, 오히려 60회 전후. 그런데 누우면 명치께를 누르는 느낌 및 심장 이상이 느껴져서 앉으면 없어짐. 잠드는 것이 힘들고 무서워짐.

또한 의자 등받이에 등을 대면 갑자기 숨 쉬기 어려워지며 가끔 피 맛이 코 안에서 올라옴. 등허리 쪽애서 뜨뜻미지근한 것이 퍼지는 것이 느껴짐. 또한 통증은 없음.

6. 7월 중순. 건강검진 겸 갑상선, 간수치 등 추가검사를 받았으나 콜레스테롤LDL수치가 220을 넘은 것 말고는 특이사항이 없없습니다. 고지혈증은 집안내력으로, 체중 조절 노력 및 곧 내원하여 진단받을 예정입니다. 병원에 갔을 때마다 혈압도 정상 수치이며, 스스로 30초 맥을 재어 1분으로 하였을 때에도 언제나 60언저리를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맥박이 120까지 빨라진 건 라떼를 절반 정도 마시고밖에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커피를 일절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심장이 뛰는 것이 계속 느껴지며, 특히 잠을 자려고 할 때 느껴지다가 중간에 사라져서 심장이 멈춘 것 같은 느낌에 놀라서 수면에 들기까지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간호사 경력이 오래되신 어머니 및 간호학과를 다니고 있는 동생에게 제가 그런 느낌이 들 때 말을 할 테니 맥을 재어 달라고 했으나 결과는 괜찮다고 하며 원래 사람은 심장박동이 느껴지지 않는 게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식도염 및 위장염인가 싶어 알마겔과 알긴액을 1일 3회 5일간 먹었으나 효과는 미미했던 것 같습니다.

누웠을 때나 옆으로 돌아누월을 때 심장 뛰는 것은 원래도 가끔 느껴졌으나, 도중에 불규칙하게 느껴지거나 멈추는 느낌과 동시에 명치가 싸해지는 느낌에 지금도, 오늘도 불안이 매우 심합니다.

7. 7월 말, 일하던 도중 갑자기 명치 부근 따끔한 느낌 후 명치 부근 싸해지며 호흡이 불편한 느낌, 머리부터 씨해지는 느낌 및 어지러움+몸을 가만히 두지 못할 정도의 불안감으로 119구급대를 불러 응급실에 갔습니다. 맥박은 구급대 부르고 나서 뷸안도 땨문인지 그 때만 올라갔습니다. 응급실 가서 2시간 정도 심전도 확인 및 정맥?동맥?피검사를 했으나 문제 없다고만 나왔습니다....

8. 그 이후 하루 내지는 이틀 후 정신과에 가서 높은 불안도/예민/번아웃/자율신경 관련? 을 진단받고 알프라졸람0.25ng(필요시 복용)과 에프람정(매일 저녁 복용)을 각각 처방받았습니다. 알프라졸람은 복용 후 2시간 후에나 효과가 나타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심장이 느껴지거나 갑자기 느껴지지 않을 때 불안한 것은 동일합니다...

9. 여행을 4박6일로 다녀왔으며, 출발날에 동일하게 처음 하루이틀은 증상이 하루에도 몇 번씩 크고작게 있었고 작은 건 그냥 참았으며, 맥박이 빨라진 적은 없습니다. 약은 하루에 한 번 정도 먹은 것 같습니다. 자기 전에 심해지고, 다른 것에 신경을 쓸 때는 몸의 느낌을 덜 받은 것 같긴 합니다.

부정맥 의심인지, 변이형 협심증? 같은 건 아닌지, 혹은 그냥 자율신경계 이상인 건지 너무 불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우선 몸 전체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고 계신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쓰이네요.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 등에서 나는 드르륵 소리, 명치의 쓰라림, 머리에서부터 내려오는 냉감, 그리고 왼쪽 목과 날개뼈 주변의 근육 뭉침까지... 이 증상들이 한 번에 나타나면 일상생활이 정말 힘드셨을 거예요. 말씀하신 증상들을 종합해 보면, 단순히 한 군데 문제라기보다는 목과 등 주변 근육의 긴장이 전체적인 자율신경 균형에 영향을 주면서 여러 증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왼쪽 목과 날개뼈 사이 근육이 뭉치면 주변 신경과 혈관을 압박할 수 있고, 이게 가슴 두근거림이나 소화 불량 같은 명치 증상, 심지어 두통이나 냉감으로도 느껴질 수 있어요.

    등에서 나는 드르륵 소리는 관절이나 힘줄이 근육 긴장 때문에 마찰하면서 생기는 소리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 소리 자체는 대개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근육이 과도하게 뭉쳐 있으면 관절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이런 마찰음이 반복될 수 있어요. 명치가 쓰라린 증상은 위산 역류나 위 점막 자극 때문일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근육 긴장이 위장 운동을 함께 흐트러뜨리면서 나타날 수도 있어요. 머리부터 싸해지는 느낌은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불균형해지거나 긴장성 두통의 초기 신호로 나타나기도 하니 크게 놀라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 가장 먼저 해주셨으면 좋겠는 건, 따뜻한 찜질로 왼쪽 목과 날개뼈 주변을 15분 정도 충분히 풀어주시고, 하루에 두세 번씩 어깨를 크게 돌리거나 목을 천천히 스트레칭해보세요. 그리고 명치가 쓰라릴 때는 카페인과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잠시 줄여보시고, 식사 후 바로 눕지 말고 가볍게 걸어보세요. 다만 이런 증상들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가슴 통증이 심해지고 숨이 차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꼭 가까운 내과나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특히 심장 쪽 검사는 한 번 받아두시면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 거예요.

    증상이 오래된 만큼 하루아침에 좋아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하고 무리하지 않게 관리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