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 비만 클리닉에서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비 오는 날 또는 흐린 날 식욕이 더욱 증가한다는 응답자가 80% 이상이었다고합니다. 비가 오는 날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는 흐린 날씨로 인해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함께 감소하기 때문. 즉 우울한 기분을 먹는 것으로 해소하려는 욕구 탓일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기온이 평소보다 낮기 때문에 신체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작용을 더 활발하기에 소화 기능이 활성화되고 공복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떨어지는 빗방울이 창문이나 바닥에 부딪힐 때 나는 타닥타닥 소리와 전을 부칠 때 기름에 닿은 반죽이 익으면서 나는 소리가 비슷하다는 설이 있지요. 비가 오면 각종 야외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실내에 머무는 경우가 많아 시간적, 심리적 여유로 인해 음식에 대한 갈구가 더 커질 수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