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작부터 끝까지 상상 그 이상으로 피로합니다
정말이지 너무 피로합니다.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요인도 있겠으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정도 입니다.
현재 제가 복용하는 약입니다.
고혈압, 중성지방(작년 체중 급격히 10kg정도 증가, 짜게 먹는 습관)
정신의학과 관련(항우울제)
비맥스 제트, 비타민c, 비타민b5, 코엔자임q10, 오메가3, 미네랄부스터
두타스테리드(약 15일전 피나스테리드에서 변경)
이렇게 복용합니다.
느낌상 위의 탈모약 변경에 따른 부작용일까요?
평소 유산소, 웨이트 등 운동은 따로 하지 않으나 직종 특성상 굉장히 많이 걷고, 무거운 것도 많이 들어요. 이걸로 체중 관리 합니다.(한 달 약 2kg씩 감량)
술은 끊은지 몇 달 됐고
담배도 올 해 초부터 연초는 끊었습니다.
혈액검사 관련해서는 고혈압 관련 항목외에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실리마린도 먹어보고 부신관련 분야도 찾아보고 했지만 나아지는게 없습니다.
이 알 수 없는 피로감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건강검진은 옛날 수면 내시경 한 번 한게 전부인 것 같습니다. 잘 기억도 안나네요
필요하다면 비용을 지불하고도 검사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
탈모약을 바꾼이후로 피로감이 급격히 더 심해졌다면 탈모약 부작용일 가능성이 가장큽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 자율신경계 실조,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수면 시간이 유지되더라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자율신경검사, 혈액검사를 권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계셔서 많이 불편하고 걱정스러우시겠습니다. 우선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약은 피로감,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로 변경 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부작용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또 항우울제도 피로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약물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처방받으시는 병원에 문의를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밖에도 수면의 질이 나쁘면 피로가 누적됩니다. 수면 무호흡증이나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도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다니시는 정신건강의학과에 문의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일단 종합검진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이상이 없다는 전제하에
우선 잠을 잘 주무시고 다음으로는 체중을 줄이세요
더불어 운동을 하시구요
대부분 이 정도면 호전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피로감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만성 피로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간기능이나 갑상선, 부신 호르몬의 원인일 수도 있고 빈혈이 있는 경우에도 피로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나 항고혈압제에 의해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감염질환이나 자가면역 질환에서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유발원인이 검사를 통해 배제되고 피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피로 증후군으로 정의합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소견만으로는 정확하진 않지만 다른 질환에 의한 피로일 수도 있고 복용하는 약물에 의한 피로감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지금 복용하시는 약을 처방받는 병원에서 피로감에 대해 상담을 해보시고 갑상선이나 부신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으시다면 혈액검사를 통해 감별해볼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탈모약 복용후에 피로감이 생겼다고 이야기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외에 우울증과 관련된 피로감일 수도 있고 갑상선기능 저하나 부신피질같은 내분비 기능 저하와 관련된 피로감일 수도 있겠습니다.
진료를 한번 보시는게 적절하겠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일반 피로는 휴식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만성 피로 증후군은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고 정신적, 육체적 활동에 의해 악화되는 피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줍니다. 만성 피로를 호소하는 환자 중 약 2~5%가 만성 피로 증후군을 겪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우울증과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피로를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약물이 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뇨제, 베타차단제와 같은 일부 항고혈압제,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소염진통제(마약성 진통제 포함), 대부분의 항경련제, 부신피질 스테로이드제, 감기약(항히스타민제 포함), 경구 피임약, 니코틴(담배) 등이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로, 수면 부족, 임신 등의 생리적인 원인, 스트레스, 우울증, 불안증 등의 정신적인 원인, 감염, 내분비질환, 대사 질환, 류마티스 질환, 혈액 질환 및 악성 종양 등이 피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은 이러한 피로와는 구별되며, 아직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여러 유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추정됩니다.
유발 요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면역학적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정신적인 요인 등이 있습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증상은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별다른 원인 없이 심한 피로를 느끼며 이러한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입니다.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위장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복통, 흉통, 식욕 부진, 오심, 호흡 곤란, 체중 감소, 우울, 불안 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을 진단하는 데는 1994년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에서 정한 기준이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만성 피로와 관련된 증상은 임상적으로 평가되거나 설명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현재의 힘든 일 때문에 생긴 피로가 아니어야 하며,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야 하고, 직업, 교육, 사회, 개인 활동이 만성 피로가 나타나기 전보다 실질적으로 감소해야 합니다. 또한, 기억력 또는 집중력 장애, 인후통, 경부 또는 액와부 림프선 압통, 근육통, 다발성 관절통, 새로운 두통, 잠을 자도 상쾌한 느낌이 없음, 운동 또는 힘든 일을 한 이후에 나타나는 심한 권태감 등의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동시에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하며, 이러한 증상들이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면 만성 피로 증후군이 아닙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환자의 증상 개선에 비교적 효과가 있는 치료법으로는 인지 행동 치료와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 치료가 있습니다. 인지 행동 치료는 정신 치료의 한 형태로 증상의 악화와 관련된 인지 행동 요인을 다룹니다. 인지 행동 치료는 만성 피로 증후군의 치료에 이용되며, 원인에 대한 설명, 치료 동기 부여, 피로 관련 상태 유발 상황 인지, 피로 유발 상황 변화 시도, 기본 육체적 활동의 성취와 유지, 단계적인 육체 활동 증가, 작업 재활 시도, 개인 생활 복원 등의 중요한 요소를 포함합니다. 환자는 이러한 요소를 성취하면서 증상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학습합니다. 점진적인 유산소 운동 치료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으며, 물리치료사의 도움을 받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우 천천히, 조금씩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운동을 시작한 후에 증상이 악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만성 피로 증후군의 경과는 환자에 따라 다양하며, 단순한 휴식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므로 인지 치료, 행동 치료, 단계적 운동 치료,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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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피로감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의 부작용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항우울제와 탈모약의 변경이 피로감과 연관되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 중성지방 등의 기저 질환과 생활 습관도 피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약물 조절이나 추가 검사의 필요성을 논의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