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여전히발랄한방울뱀
개구리의 턱 부분은 왜 계속 움직이는건가요?
제가 청개구리 2마리 키우고 지금 1년 거의 다 되어가는데요! 그냥 문득 궁금해져서요 턱? 울음주머니 부분 보면 하루종일 바삐 움직이는게 귀여우면서도 숨 쉬느라 움직이는건가 궁금해져서요. 다른데에 검색해봤는데 이런건 안 나오네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방울뱀님. 이중철 과학기술전문가입니다.
질문자님의 '닉네임'과 반려동물이 '개구리'라는 사실에 문득 놀라면서 답변을 드리게 되네요.
우선, 키우고 계신 개구리의 턱 아래 부분이 쉴 새 없이 바쁘게 들썩이는 것은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 귀여운 행동으로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은 개구리의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호흡 활동이랍니다.
개구리를 포함한 양서류는 우리 인간과 같은 포유류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해부학적 호흡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횡격막의 유무와 압력의 원리를 살펴봐야 합니다.
1. 갈비뼈와 횡격막의 부재
인간은 갈비뼈와 횡격막을 움직여 가슴속 부피를 변화시키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압력 차이로 공기를 폐로 빨아들이게 됩니다. 반면에, 키우고 계신 개구리는 갈비뼈가 발달하지 않았고 횡격막도 존재하지 않거든요. 따라서, 스스로 가슴을 넓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없는 것이지요.
2. 구강 펌프질을 통한 양압 호흡
그래서 개구리가 선택한 생물학적 해결책이 바로 입안의 부피를 이용하는 구강 펌프 호흡법입니다.
턱 아래 바닥을 아래로 내리면 입안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콧구멍을 통해 공기가 밀려 들어오게 되는데요. 이후 콧구멍을 닫고 턱 바닥을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리면, 입안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공기가 유일한 통로인 폐로 밀려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가 보는 귀여운 움직임은 이 압력을 조절하기 위해 입안의 부피를 끊임없이 바꾸는 펌프질의 과정이랍니다.
3. 피부 호흡의 보조 작용
물론, 개구리는 독특하게도 점막으로 덮인 피부를 통해서도 산소를 직접 흡수하는 피부 호흡을 병행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활동을 하거나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주된 산소 공급은 이 바쁜 구강 펌프질을 통한 폐 호흡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턱을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이랍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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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개구리의 턱 아래 부위가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피부 호흡과 더불어 구강 점막을 이용해 공기를 폐로 밀어 넣는 특수한 호흡 방식인 양서류 특유의 인두 펌프 작용 때문이며 이는 폐가 흉곽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스스로 공기를 들이마시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입안에 공기를 모은 뒤 턱을 들어 올려 폐로 공기를 강제로 밀어 넣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현상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미 말씀하신대로 숨을 쉬기 위한 것이 맞습니다.
개구리는 사람과 달리 갈비뼈와 횡격막이 없어서 가슴을 부풀려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대신 입안 바닥을 내렸다가 위로 밀어 올리는 압력을 이용해 공기를 허파로 밀어 넣는 것입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냥 바삐 움직이는 것 같지만, 평생 멈출 수 없는 호흡 과정인 것이죠.
하지만, 말씀하신 울음주머니는 평소 숨 쉴 때 쓰는 턱밑 피부와는 조금 다릅니다.
평소 호흡할 때는 턱밑이 가볍고 빠르게 오르락내리락하지만, 수컷이 짝을 찾기 위해 울 때는 이 부분이 풍선처럼 커다랗고 빵빵하게 부풀어 오릅니다. 또 암컷은 울음주머니가 없어서 크게 부풀지 않고 평소 숨 쉬는 펌프질만 보여줍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것처럼 개구리가 턱 부분을 계속 움직이는 모습은 대부분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며, 실제로는 숨쉬기와 매우 관련이 있습니다. 개구리는 폐로 호흡하는 것이 아니라, 입바닥과 목 아래 부분을 펌프처럼 움직여 공기를 들이마시는 호흡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턱이나 울음주머니 근처가 계속 들썩이는 것입니다. 개구리는 기본적으로 구강 펌프 호흡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먼저 콧구멍을 통해 공기를 입안 공간으로 들여보낸 뒤, 입바닥을 위아래로 움직여 공기를 폐 안으로 밀어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턱 아래 피부와 목 부분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요, 즉 청개구리 턱 움직임은 단순 습관이 아니라, 사실상 호흡 운동의 일부입니다.
특히 개구리는 피부호흡도 함께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호흡 방식이 조금 달라지는데요, 물기가 충분하고 안정된 환경에서는 피부를 통해 산소 교환을 꽤 많이 할 수 있지만, 그래도 폐호흡은 계속 필요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쉬고 있을 때도 턱 부분이 리듬감 있게 계속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작은 청개구리일수록 몸집 대비 대사율이 높아 이런 움직임이 더 자주 눈에 띄기도 합니다. 또한 턱 아래 부분은 단순 피부가 아니라 매우 얇고 유연한 조직이라 작은 움직임도 크게 보이는데요, 특히 수컷 청개구리는 이 부위가 울음주머니와도 연결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약간 탄력 있게 움직입니다. 번식기에는 여기가 크게 부풀어 올라서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