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는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쓰이는 켈트계 언어입니다. 아일랜드어, 맹크스어와 함께 고이델어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스코틀랜드가 통일 왕국을 이룩한 이후 상당 기간 이 언어가 남동부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쓰이는 언어가 되었었기 때문에 15세기 전까지는 이 언어가 '스코틀랜드어'로 불렸고, 남동부의 스코트어는 그냥 영어라고 지칭되었습니다. 하지만 15세기 이후 '영어'라고 지칭되던 스코트어가 스코틀랜드의 궁중언어로 바뀌게 되면서 이 언어를 잉글랜드에서 쓰이는 영어 방언들과 구분해 스코틀랜드어(스코트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스코틀랜드 게일어는 그냥 '아일랜드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8세기 이후 스코틀랜드의 '아일랜드어'와 아일랜드의 아일랜드어가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분화되었기에 오늘날에는 이 언어를 스코틀랜드 게일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게일어가 쓰이는 지역 대부분은 이미 영어가 일상 언어로 대체된 지 오래고, 영어 대신 게일어가 일상어로 쓰이는 곳은 극히 일부 지역으로 축소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