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세균성 편도염인것같습니다. 항생제 관련질문입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기저질환
빈혈, 과거 ebv이력으로 임파선사이즈가 큰 상태
4년전 EBV 단핵구증으로 인파선 조직검사도하고 고생했었습니다. 그때 대학병원전문의께서는 한번 앓았으니 항체가 생겼을거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 무관할 수 있지만 이력 썼습니다.
그때와 동일하게 38도 고열이 3일 정도 지속된 상태입니다. 내과에 가서 해열진통수액 맞은날은 괜찮았지만 다음날 다시 극심한 이후통과 오한,38도 고열이 동반되길래 내과를 재방문하였고, 선생님께서는 세균성 편도염같다. 라고 판단하신듯합니다.
제가 처방받은 메인 약이 아래와 같습니다.
소론도정, 보령메이엑트정100밀리그램,뮤테란캡슐100밀리그럄,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599밀리그앰
스테로이두성 소론도와 보령메이엑트정이 세균에 효과적일까요?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고싶습니다만, 통상적으로 이렇게 쓰는지 , 혹은 더 강한 항생제로 바꾸는걸 추천하시는지 전문가 의견 듣고싶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급성 세균성 편도염에서 처방된 약 구성을 보면 일반적인 외래 치료 범주에 해당합니다. 약의 역할을 구분해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령메이엑트정 100밀리그램은 세프디토렌 피복실(cefditoren pivoxil)이라는 경구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입니다. 주요 원인균인 A군 연쇄구균(Streptococcus pyogenes),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Haemophilus influenzae)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급성 세균성 인두·편도염에서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항생제 중 하나이며, 통상적인 1차 혹은 대체 치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즉 현재 처방된 약 자체는 세균에 대한 치료 목적의 핵심 약입니다.
소론도정은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으로 스테로이드입니다. 항생제는 아니지만 편도 부종과 염증을 빠르게 줄여 통증, 삼킴 곤란, 발열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단기간 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편도 부종이 심하거나 통증이 강한 경우 단기간 사용하는 것은 외래에서도 비교적 흔한 접근입니다. 세균을 직접 죽이는 약은 아니지만 증상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뮤테란캡슐은 아세틸시스테인(acetylcysteine) 계열의 거담제이고, 삼남아세트아미노펜정은 해열진통제입니다. 이 두 약은 증상 조절 목적입니다.
따라서 처방 구성 자체는
항생제(메이엑트) + 염증 완화 스테로이드(소론도) + 해열진통제 + 거담제
형태로, 급성 편도염 외래 치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항생제를 더 강한 것으로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현재 단계에서는 보통 바로 변경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세균성 편도염은 적절한 항생제를 시작하면 24시간에서 48시간 사이에 발열과 통증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한 뒤에도
38도 이상의 발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전혀 줄지 않거나
삼키기 어려울 정도로 악화되거나
편도 주변 농양 의심 증상(입 벌리기 어려움, 한쪽 심한 통증, 침 삼키기 어려움)이 나타나는 경우
그때 재평가 후 항생제 변경을 고려합니다.
또 하나 참고할 점은 EBV 단핵구증 병력이 있다고 해서 편도염이 항상 EBV 재활성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성인은 EBV 항체를 가지고 있으며 이후의 급성 편도염은 일반적인 세균 또는 바이러스 감염인 경우가 훨씬 흔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처방된 메이엑트는 세균성 편도염에서 적절한 항생제에 해당하며, 소론도는 증상 완화를 위한 단기간 보조 치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항생제 변경 여부는 최소 1일에서 2일 정도의 치료 반응을 본 뒤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참고 문헌
Mandell, Douglas, and Bennett’s Principles and Practice of Infectious Diseases
IDSA guideline for streptococcal pharyngitis (Infectious Diseases Society of Amer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