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 침대문화. 언제부터 생겨난 건가요?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침대를 사용하죠.

침대가 참 편하긴 한 것 같아요.

서양에서는 아주 오래전부터 침대를 사용한 것 같은데.

영화같은 걸 봐도 말이죠.

침대는 언제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걸까요.

서양에서는 침대를 사용하기 이전에는 어디서 어떻게 잠을 잤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영화 보면서 한 번쯤 궁금해지는 주제죠. 저도 예전에 유럽 고성 구경 갔다가 침대가 생각보다 짧아서 왜 그런지 찾아본 적이 있어요.

    침대 자체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됐어요. 남아프리카 동굴에서 7만 년 전에 풀을 깔아 만든 잠자리가 발견됐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이미 다리 달린 나무 침대에 아마천 매트리스를 얹어 썼어요. 투탕카멘 무덤에서 나온 침대가 유명하죠. 그리스와 로마도 청동이나 나무 프레임에 짚이나 양털을 채운 매트리스를 올려 썼고, 로마 귀족은 식사도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했어요.

    그런데 이건 왕이나 귀족 얘기고, 서양 서민들은 중세까지 대부분 바닥에서 잤어요. 짚을 깔고 그 위에 천을 덮은 게 전부였고, 온 가족이 한 공간에서 함께 자는 게 보통이었어요. 짚 매트리스에 벌레가 꼬여서 자주 갈아야 했다고 해요. 돈이 조금 있는 집은 나무 틀에 밧줄을 격자로 엮고 그 위에 매트리스를 올렸는데, 밧줄이 늘어지면 조여야 해서 잘 자라는 인사가 여기서 나왔다는 설도 있어요.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커튼 달린 커다란 침대는 중세 후기부터 근세 귀족들 거예요. 커튼은 장식이 아니라 난방이 안 되는 큰 방에서 온기를 가두고 사생활을 지키려는 용도였어요. 침대가 워낙 비싸서 유산 목록 맨 위에 올라가는 재산이었고요.

    침대가 서민한테까지 퍼진 건 19세기 산업혁명 이후예요. 철제 프레임이 대량생산되고 1870년대에 스프링 매트리스가 나오면서 값이 확 내려갔고, 그때부터 집집마다 침대가 들어갔어요. 고성 침대가 짧아 보이는 건 당시 사람들이 반쯤 앉아서 자는 습관이 있어서 그랬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러니까 서양도 침대가 일상이 된 건 200년이 채 안 된 셈이에요.

    채택된 답변
  • 서양의 침대에서 자는 문화는 아주 오래됐지만

    침대가 일반적인 가정용 가구된것은 20세기 부터랍니다

    원래 예전에는 땅바닥에서

    잤던것은 서양이나 우리나라나 같다고 말할수 있죠

    인간이 산업화가 되기 이전에는 거의비슷한 형태로 살다가 산업화로 삶의 모습이

    변했다고 보면 맞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