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구는 어떻게 그렇게 강력한 걸까요??
안녕하세여!!
우리 인간에게는 기본 삼대 욕구가 있잖아요.
수면욕, 식욕, 성욕 이렇게요..
그런데 이러한 욕구가 때로는 우리 이성이 통제 못할 정도로 강력한데,,
인체 내에서 어떤 작용이 일어나길래 이렇게 통제하기 힘든걸까요??
맨날 야식을 못참고 먹어버리는 제 자신이 한심해서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략 오후 7시~8시 30분 이후에 1일 총 섭취열량의 25~50% 이상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를 ‘야식’이라고 하는데요 알버트 스툰커드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는 ‘아침에 식욕이 없고, 밤에 야식을 찾으면서, 잠을 못 자는 행동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를 ‘야식 증후군’이라 정의했습니다. 야식 증후군은 호르몬 작용 때문에 일어나는데, 근본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청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가 되는데, 이 호르몬은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식욕을 낮추는 렙틴을 억제하며 즉 혈청 코티솔이 분비가 되면 잠이 안오고 식욕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인간에게는 여러가지 욕구가 있습니다.
수면욕, 식욕, 배변욕, 갈증(물) 같은 생존의 가징 기본적인 요소인 생리적 욕구와
이것이 만족 될 때 안전의 욕구가 생기며
이런 결핍 욕구가 충족되면 존경, 자아실현 등의 성장욕구가 생겨납니다.
생리적 욕구가 여러 욕구들 중 참기 힘든 이유는 이 행위들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이 되기 때문입니다.
식욕이 없다면 먹어야 할 때 먹지 않을 것이고 이는 곧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어떠한 욕구들 보다 이 욕구들은 우선시되도록 몸이 작용합니다.
이런 생리적 욕구를 일으키는 기작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할 때 고통을, 충족되었을 때 보상을 줍니다.
식욕을 예로 든다면 그렐린 같은 식욕조절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그렐린이 많이 분비될수록 허기가 커집니다.
이것은 고통이고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음식을 먹게됩니다.
이런 것을 추동감소이론이라고 합니다.
몸에 생리적인 결핍이 생겼을 때 몸의 기관들이 결핍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몸에 추동발생(결핍으로 인한 불쾌감을 각성시키는 것)을 일으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해결하려고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런 결핍이 해소되면 몸에서는 도파민 같은 보상회로가 작동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정말 배고플 때, 물이 부족할 때, 수면이 부족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런 기작은 야식처럼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코티솔 분비를 늘리고 이것도 우리에게 허기같은 결핍을 느끼게 합니다.
또 야식을 먹으면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야식을 먹는 것은 이런 결핍으로 인한 불쾌감을 쉽게 제거하고 도파민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게합니다.
이런 유혹을 이겨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결핍요소가 있다면 더 참는 것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배고픔, 수분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갈증, 수면부족 등은 이런 야식에 대한 욕구를 조절하는데 더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 삼대 욕구인 수면욕, 식욕, 성욕은 생존과 번식 이 두 가지 근본적인 욕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들은 뇌와 복잡한 신경계, 그리고 호르몬 시스템에 의해 조절됩니다.
수면욕은 시상하부와 뇌하수체는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을 생성하여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합니다. 피로 물질인 아데노신 또한 뇌에 축적되어 수면 욕구를 증가시키게 됩니다.
식욕은 뇌의 측두엽과 해마는 맛, 포만감, 배고픔과 같은 신호를 처리합니다. 섭식 관련 호르몬인 렙틴, 그렐린, 도파민 등이 식욕을 조절합니다.
성욕의 경우 뇌의 측두엽, 전두엽, 해마는 성적 흥분과 보상에 관여합니다. 테스토스테론,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 호르몬이 성욕을 촉진합니다.
이러한 욕구가 통제가 어려운 이유는 진화적 측면으로 본다면 과거에는 음식과 안전한 장소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강력한 식욕과 성욕은 생존과 번식에 필수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신경학적으로 본다면 도파민과 같은 신경 전달 물질은 쾌락과 보상을 제공하며 특히 위험하거나 힘든 상황에서 욕구를 충족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의 욕구는 정말로 강력하고 복잡한 것입니다. 이러한 욕구는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우리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배고플 때는 음식을 먹어서 생존을 유지하고 추위를 느낄 때는 옷을 입어서 몸을 보호합니다. 이러한 욕구는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사랑과 소속감을 느끼는 것은 우리에게 큰 만족감을 줍니다. 그리고 자아실현이라는 욕구는 우리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를 이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욕구들은 우리가 삶을 더욱 의미있게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들은 강력하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욕구들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충족시키는 것은 우리가 더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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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욕구들은 다양한 생리적인 반응과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합리적인 방법으로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성욕을 통제하기 위해 사회적인 규범과 나의 가치관을 고려하는 등의 방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수면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휴식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윤보섭 전문가입니다.
사람의 기본적인 욕구들은 주로 뇌의 변연계라는 영역에서 관리되는데 이 영역은 감정, 동기, 기억 등을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욕구가 발생하면 뇌에서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즐거움이나 만족감을 느끼게하고 이는 해당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하게 만드는 강한 동기가 됩니다.
반대로 이성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인 전두엽은 이러한 기본 욕구들을 통제하지만 때때로 변연계의 강한 신호를 억제하기 어려워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나 피로, 불안 등의 상황에서는 전두엽의 기능이 저하되어 자기 통제력 또한 약해지기도 하구요. 질문자님의 상황처럼 야식을 참기 어려운 경우도 피로하거나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는 음식을 통해 즉각적인 만족감을 얻으려는 경향이 더 강해집니다.
인간의 기본적 욕구가 강력한 이유는 진화의 결과입니다. 생존과 번식에 필수적인 이 욕구들은 뇌의 보상 시스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만족시켰을 때 도파민 같은 쾌락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이 생존하고 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때로 과도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 피로, 또는 정서적 불안정 상태에서는 이성적 통제가 더 어려워지며, 즉각적인 만족감을 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야식을 참기 어려운 것은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생물학적, 심리적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