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심장이 너무 자주뛰고 불면증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유치원교사로 근무중에 있구요
저희도 병원 못지않게 유치원에서 늘 언제 어떻게 무슨 사건사고가 날지 모르는 현장안에 있다보니..
항상 긴장상태다 보니까 심장이 너무 과하게 자주뛰는걸 느껴요. 그리고 항상 새벽에 3~4시에 늦게 잠이들기도 합니다.
심장이 너무 빨리뛰는걸 스스로 느껴 많이 불편한데
이런 부분도 병원가서 검사받는게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직업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여러분이 경험하고 계신 심장 박동의 증가와 수면 문제는 그러한 영향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 의학적으로는 '빈맥(Tachycardia)'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불안, 과로는 심장 박동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종종 새벽에 잠들기 어려움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빈맥은 심장 질환, 전해질 불균형, 호르몬 문제 등 다른 의학적 상태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지속되거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내과나 심장내과 전문의는 심전도(ECG), 혈액 검사, 홀터 모니터링(24시간 심장 박동 기록) 등을 통해 심장의 상태를 평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차호정 의사입니다.
정말 심장이 빨리 뛴다고 생각될 때는 본인의 맥박수를 정확히 측정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계를 보면서 10초 동안의 맥박수를 측정하여 x6을 하거나 1분 동안 맥박수를 측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안정적인 상태에서 맥박수의 정상 범위는 분당 60-100회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또한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은데 실제로 맥박수를 측정해보니 빠르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뛴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에 대한 관리나 불안감 같은 것들을 해소할 필요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말 맥박수가 빠르거나 불규칙한 경우에는 내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