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쯤 들어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병원에가야 되는지~
나이가 있어 그런지 조금만 힘이들게 일하면 가슴이 두근두근 해집니다 이럴경우 병원에 가야되는지 아님 민간요법이 있는지 어찌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부정맥의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근육을 수축하기 위해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며, 이 신호는 일정한 경로를 따라 규칙적으로 움직여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전기 신호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질 수 있으며, 이를 모두 부정맥이라 부릅니다. 부정맥이 있는 경우, 환자는 부정맥이 시작되는 순간과 끝나는 순간을 종종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매우 빠른 맥박이 나타나며, 과거에는 이러한 빠른 맥박이 분당 170~220번 정도로 뛰어 환자가 응급상황임을 인지하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도착하면 부정맥이 이미 끝난 경우가 많아 관찰이 어려웠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분이 스마트 워치나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착용하고 있어, 부정맥이 발생하면 이러한 기기로 심박수를 측정해 오는 것도 좋습니다. 기기가 없으면 가능한 빨리 병원에 와서 심전도 검사를 받으면, 두근거림의 원인이 어떤 부정맥인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 없는데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갑상선 질환 등 다른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발생하면 심장이 과도하게 빠르게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또한, 월경이나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커피나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섭취가 많은 경우에도 두근거림이 나타날 수 있어 카페인 함유 음식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적으로 두근거림을 느끼는 분들은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아 신호가 정상적인 동결절에서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심방세동과 같은 빠른 맥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빈맥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크게 심실조기수축을 가슴두근거림으로 인식하거나 실제로 부정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실조기수축은 스트레스 혹은 과다한 카페인등에 의해서도 정상인에서도 자주 관찰될 수 있는 부정맥입니다. 현재 움직임시 해당 증상이 발현된다면 심장 기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심장내과에 내원하시어 심전도 및 기본 진료를 우선 받아야 하며 현재 심전도에서 아무런 소견이 없다면 24시간 심전도 등으로 원인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