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가슴 밑 통증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가만히 있을땐 괜찮은데 갑자기 몇번씩 땡기는 느낌? 쪼이는 느낌?이 나는데 느낌이 정말 별로에요 …

왜그런걸까요? 가끔 있는 건 상관없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몇 초씩 당기거나 쪼이는 느낌이 반복되는 양상이라면, 대부분은 갈비뼈 주변의 근육이나 신경, 혹은 늑막과 관련된 일시적인 자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장 흔한 건 늑간신경통입니다. 갈비뼈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이 주변 근육의 긴장이나 자세에 의해 순간적으로 눌리거나 자극받으면, 특별한 움직임 없이도 갑자기 짧게 쪼이거나 찌릿한 느낌이 스쳐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통증은 보통 몇 초에서 몇십 초 이내로 짧게 끝나고, 호흡이나 자세를 바꾸면 양상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하나는 횡경막 주변의 근육 경련입니다. 횡경막은 가슴과 배 사이를 나누는 큰 근육인데, 가스가 차거나 소화가 덜 된 상태, 또는 자세가 한쪽으로 오래 치우쳐 있을 때 횡경막 일부가 순간적으로 수축하면서 가슴 아래쪽에 쪼이는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식사 시간이나 자세와의 연관성을 살펴보면 도움이 됩니다.

    오른쪽이라는 위치도 참고할 만합니다. 왼쪽 가슴 통증은 심장과의 연관성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오른쪽 가슴 아래쪽 통증은 심장보다는 간이나 담낭, 또는 늑골과 근육 쪽 문제와 관련된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만 식후에 더 심해지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두드러진다면 담낭 쪽도 함께 고려해볼 만합니다.

    가끔, 짧게, 특별한 유발 요인 없이 나타나고 다른 동반 증상이 없다면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통증의 빈도나 강도가 점점 늘어나거나,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호흡이 답답하거나 어깨나 등으로 퍼지는 느낌이 동반되거나, 식은땀이나 가슴 두근거림이 같이 나타난다면 그때는 단순 근육이나 신경 문제를 넘어선 평가가 필요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정도, 즉 가끔 몇 번씩 짧게 나타나는 정도라면 일단 며칠 정도 빈도와 상황을 기록해보시고, 통증이 생길 때 자세나 식사, 호흡과의 관계를 살펴보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빈도가 늘거나 다른 증상이 추가된다면 내과나 흉부외과에서 흉부 X-ray와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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