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건강검진 지금부터 해도 될까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말티즈

성별

수컷

나이 (개월)

7살

몸무게 (kg)

3.8

중성화 수술

1회

현재 7살인 말티즈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제 나이가 있는것 같은데. 노령견은 매년 건강검진을 하는 걸로 아는데, 지금 해도 되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건강검진은 지금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티즈는 평균 수명이 13~15년 이상으로 비교적 장수하는 품종이지만, 7살 정도부터는 신체 기능이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겉으로는 건강해 보여도 신장질환, 심장질환, 간질환, 내분비 질환과 같은 노령성 질환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건강검진을 통해 보호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소형견은 7세 전후부터 노령기로 진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시기부터는 최소 1년에 한 번은 정기 건강검진을 권장합니다. 만약 심장병이나 신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약을 장기간 복용하고 있다면 6개월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살, 3.8kg 말티즈라면 다음과 같은 검사를 기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혈액검사(CBC, 혈청화학검사)를 통해 빈혈, 염증, 간과 신장 기능을 확인하고, 전해질 이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소변검사는 신장 기능과 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혈액검사보다 먼저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흉부 방사선 검사와 심장 청진을 통해 심장 크기와 폐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심장초음파를 추가합니다. 말티즈는 노령이 되면서 승모판 폐쇄부전증이 흔하게 발생하는 품종이기 때문에 심장 평가가 특히 중요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간, 신장, 비장, 담낭, 방광 등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압 측정도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에서는 고혈압이 신장질환이나 내분비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SDMA와 같은 신장 조기 평가 검사, 갑상선 검사(필요 시), 치과 검진도 함께 받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건강검진이 됩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지금 건강검진을 받아 정상 수치를 기록해 두면, 앞으로 수년간 검사 결과를 비교하는 기준이 생긴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선택지가 훨씬 많아지고 예후도 좋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적으로 7살 말티즈라면 건강검진을 시작하기에 아주 적절한 시기입니다. 오히려 증상이 생긴 뒤 검사를 하는 것보다, 건강할 때 기준치를 만들어 두는 것이 노령기 건강관리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References

    • 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AAHA). AAHA Senior Care Guidelines for Dogs and Cats. Journal of the American Animal Hospital Association.

    • Small Animal Spinal Disorders, 2nd Edition. Elsevier.

    • 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 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일곱 살인 강아지의 경우 물론 살날이 더 많기는 하지만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닙니다. 건강검진 1년에 한 번씩 해보시고 관련하여 특이 사항이 있는 경우라고 하면 병원에서 주기적인 검진을 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