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천사에 대한 영화, 드라마, 노래 등 작품이 많은데요

타락천사에 대한 영화, 드라마, 노래 등 작품이 많은데요

루시퍼 사탄 이런 존재 말고 컨셉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타락천사는 뭐가 더 있나요? 또 기독교 설파나 원리 말고 천사 악마에 대한 여러 가설들, 이야기들은 어디서 시작된 것인가요?

특히 유스티티아 같은 컨셉적인 악마는 스스로 만드는 창작 악마인가요? 아니면 실제 존재하는 이야기들 속 캐릭터를 차용한건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1. 루시퍼/사탄 외에 자주 쓰이는 주요 타락천사/악마

    • ​아자젤

    에녹서에 나오는 감시자 우두머리.

    인간한테 무기나 화장품 만드는 법 같은 금지된 지식을 알려주고 쫓겨났다는 설정이라 판타지에서 음모를 꾸미는 브레인이나

    위험한 능력자 빌런으로 자주 나옴.

    • ​사마엘

    유대교 전승에서 죽음이나 독을 담당하는 천사.

    냉혹하고 치명적인 암살자나 저승사자 같은 다크한 캐릭터로

    단골 출연.

    • ​벨리알

    무법/무가치함을 상징하는 솔로몬 72악마 중 하나.

    묵직하고 파괴적인 거대 보스나 지옥의 군주 컨셉으로 쓰임.

    • ​아스모데우스

    구약 외경 등에 등장하는 색욕 담당 악마.

    팜파탈이나 섹시하고 위험한 유혹자 캐릭터로 나옴.

    ​2. 천사/악마 세계관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엄격한 정경 성경에는 자세한 설정이 없어서 주로 소스들이

    섞여서 지금의 대중문화 세계관이 된 거임.

    • ​조로아스터교(고대 페르시아)

    빛과 어둠의 이원론 사상이 유대교에 스며들면서 악마 개념의

    뼈대가 됨.

    • ​에녹서 같은 위경

    천사가 인간 여자랑 눈이 맞아 타락했다 같은 구체적인

    타락 서사나 지옥 구조는 이 비정경 문서들에서 유래함.

    • ​중세 마법서(솔로몬의 열쇠 등)

    악마들의 계급(왕, 공작 등)과 기괴한 인장 같은 오컬트 설정은

    중세 마술사들이 정립함.

    • ​존 밀턴의 실락원

    우리가 흔히 아는 사탄의 대규모 반역 이나 지옥의 비주얼

    같은 거대한 서사적 이미지는 이 17세기 영문학 작품 지분이 90% 이상임.

    ​3. 유스티티아 같은 컨셉은 진짜 전승인가, 창작인가?

    완전한 현대적 창작.

    ​원래 유스티티아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칼과 천칭, 눈가리개)으로 법과 사법의 상징임.

    ​창작물에서 법과 심판을 집행하는 정의의 여신이 사실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는 악마라면?

    하는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비틀어 만든 캐릭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