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루시퍼/사탄 외에 자주 쓰이는 주요 타락천사/악마
에녹서에 나오는 감시자 우두머리.
인간한테 무기나 화장품 만드는 법 같은 금지된 지식을 알려주고 쫓겨났다는 설정이라 판타지에서 음모를 꾸미는 브레인이나
위험한 능력자 빌런으로 자주 나옴.
유대교 전승에서 죽음이나 독을 담당하는 천사.
냉혹하고 치명적인 암살자나 저승사자 같은 다크한 캐릭터로
단골 출연.
무법/무가치함을 상징하는 솔로몬 72악마 중 하나.
묵직하고 파괴적인 거대 보스나 지옥의 군주 컨셉으로 쓰임.
구약 외경 등에 등장하는 색욕 담당 악마.
팜파탈이나 섹시하고 위험한 유혹자 캐릭터로 나옴.
2. 천사/악마 세계관은 도대체 어디서 시작된 걸까?
엄격한 정경 성경에는 자세한 설정이 없어서 주로 소스들이
섞여서 지금의 대중문화 세계관이 된 거임.
빛과 어둠의 이원론 사상이 유대교에 스며들면서 악마 개념의
뼈대가 됨.
천사가 인간 여자랑 눈이 맞아 타락했다 같은 구체적인
타락 서사나 지옥 구조는 이 비정경 문서들에서 유래함.
악마들의 계급(왕, 공작 등)과 기괴한 인장 같은 오컬트 설정은
중세 마술사들이 정립함.
우리가 흔히 아는 사탄의 대규모 반역 이나 지옥의 비주얼
같은 거대한 서사적 이미지는 이 17세기 영문학 작품 지분이 90% 이상임.
3. 유스티티아 같은 컨셉은 진짜 전승인가, 창작인가?
완전한 현대적 창작.
원래 유스티티아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칼과 천칭, 눈가리개)으로 법과 사법의 상징임.
창작물에서 법과 심판을 집행하는 정의의 여신이 사실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는 악마라면?
하는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비틀어 만든 캐릭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