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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코알라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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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수술한지내년이면5년입니다우울합니다어터께이겨내야할까요?

내년이면 5년인데 정기적으로진료는 받는데 조금만 이상해도아랫배도 아픈것같고 머리도 지끈거리는거같고해서 어디암이 전이된건아닌가불안합니다가족들한테는말도 안하고혼자우울한 하루가 연속입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이제 수술 이후 5년이 된다면 참 힘들고 불안한 시기를 잘 견뎌 내신 듯 합니다. 5년 동안 재발이 없다면 당분간은 추가적인 검사 없이 지켜보셔도 된답니다. 오히려 마음이 더 편안해 져야 할텐데 말이지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과 약물 처방을 받아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상생활 가이드

      · 개요
      유방암은 치료 후 5년 생존율이 평균 76% 정도로 상당히 양호하지만, 치료 받는 동안과 그 직후에는 정신적, 육체적 장애를 많이 겪을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초기의 충격이 가장 크다 할 것이 수술로 인한 유방의 변형입니다. 이에 따른 우울감은 유방재건술이나 인조유방으로 미흡하나마 어느 정도 어루만질 수 있습니다. 흔히 브래지어에 삽입하여 착용하는 인조유방은 재건수술을 받지 않고도 외관상 가슴의 모양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수술 후 6~8주쯤 되어 상처가 아물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유형과 방식으로 인조유방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에 관한 지식과 투병기 등이 대중매체에 자주 소개되고 관련 서적도 많이 나와서, 이제 환자들의 인식과 이해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그러나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겪게 마련인 심신의 아픔은 인식이나 이해만으로 제어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날 엄습해온 암과 그 치료 과정에 대한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그 영향은 이런저런 형태로 아주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 친지들은 환자가 가능한 한 빨리 심신을 추스르고 다스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환자 스스로도 치료 후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일상생활에 다시 적응하고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치료 후 관리
      치료가 일단 끝나면 정기적으로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암이 같은 쪽 유방에서 다시 생길 수도 있고, 반대편 유방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재발할 위험도 있기 때문입니다.
      치료 완료 후에는 일반적으로 외래 방문을 통해 검사를 받습니다. 재발은 수술 후 5년 이내에 가장 많이 생기므로 수술 후 첫 2년간은 3~6개월마다, 3년째부터 5년이 될 때까지는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하고, 5년이 지나면 매년 한 차례씩 의사의 진찰, 유방촬영 등을 합니다. 여기에 추가되는 검사는 의사에 따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그리고 병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흉부 단순 X선 검사나 간기능 혈액검사를 하기도 하고, 뼈의 통증을 포함하여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전신 동위원소 뼈 스캔(bone scan), 간 초음파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등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평소와 다른 어떤 증상이 지속될 때는 주저하지 말고 담당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의 예를 들면, 수술 부위 근처의 피부나 피부 밑에서, 혹은 수술한 쪽 겨드랑이나 쇄골 상부 또는 하부에서 멍울(덩어리)이 만져질 때, 월경 주기의 변화, 비정상적인 질 출혈,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흉통(胸痛), 기침, 특정 부위의 지속적 통증, 체중 감소, 시력이나 감각의 이상, 경련이 있을 때 등입니다.
      대체로 유방암은 생물학적인 특성상 진행이 급격하지 않은 편이므로 완치가 어려운 말기 암이나 재발 암일지라도 적절히 치료하면 생존 기간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승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정신건강의학과 가셔서 진료 보시고 지지치료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옥영빈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암과 생존률을 이야기 할 때 5년 생존률을 이야기 합니다. 즉, 악성 종양에 의해서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비록 수술을 받고 추적관찰을 하고 있으시지만 5년 가까이 생존하고 계시며 추적 관찰에서 전이가 보이지 않고 계신 상태라면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까지 건강 관리를 잘 하고 계셨고 앞으로도 꾸준히 잘 관리를 하고, 혹시 전이가 되지 않은지 꾸준히 추적 관찰 하시면 비록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힘 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