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상태가 문제있는걸까요 32세 남자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갑자기 식욕이 터지며 건강관리 게을리하며 폭식하다 100키로가 넘고 반년전 통풍이 왔었습니다. 통풍약 게속 먹고 있었는데 한달전 복부팽만 느낌이 강해지고 왼쪽 상복부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었고 물에 뜨는 설사를 했었거든요. 그제서야 급하게 정신차리고 건강이 걱정되면서 4주째 매일 탄수화물 줄인 2끼식사에 2만보씩 걸어서 5키로 감량한 상태에 98키로입니다. 변은 묽은 상태가 유지 됬지만 물에 뜨는 설사는 한번 뿐이여서 걱정은 안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오늘 갑자기 평소보다 매우 많은 변을 봤고 변도 좀 납작한것도 많아서 혹시나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한시간 안되서 또 설사느낌이 들어 아주 조금 변을 봣는데 사진처럼 연필처럼 가느다란 변을 봤습니다. 저런 연필같은변을 보고나니 위,대장내시경을 봐야할까 걱정이되서 문의드립니다.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현재 설명만으로는 “즉각적인 대장암 의심 소견”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완전히 가볍게 넘길 상황도 아닙니다.
핵심 포인트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연필처럼 가는 변
일시적으로 장이 과도하게 수축했을 때, 설사 직전이나 과민성 장 증후군(IBS), 식이 변화, 급격한 체중감량, 스트레스 상황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두 번만 관찰되었다면 그 자체로 종양을 시사하지는 않습니다.
2. 변이 묽고 양이 많아진 점
최근 4주간 급격한 식단 변화(탄수 제한), 활동량 증가, 체중 감소가 있었기 때문에 장내 환경 변화로 인한 기능성 설사 가능성이 큽니다. 물에 뜬 변이 한 번 있었다는 점만으로 흡수 장애를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3. 왼쪽 상복부 통증, 복부 팽만
대장 가스, 변비와 설사의 반복, 장운동 이상에서도 흔합니다.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지 않았다면 악성 가능성은 낮습니다.
4. 그래도 검사가 필요한 경우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내시경을 권합니다.
연필변이 2–3주 이상 지속
혈변, 검붉은 변
원인 없는 지속적 체중 감소
야간 복통, 야간 설사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가족력(대장암, 염증성 장질환)
현재 상황에서는 1차적으로는 식단을 갑자기 바꾸지 말고, 수분·섬유 균형 조절, 2주 정도 경과 관찰이 합리적입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위 조건에 해당하면 대장내시경을 미루지 않는 것이 보수적으로 안전합니다.
1명 평가